제가 살고 있는 곳이 한군데 비었습니다.그래서 쥔장 할아버지께서 어제 청소를 부탁하셨지요.
그래 빗자루와 쓰레받기,마대와 플라스틱 양동이,옥시크린,청소용 걸레(새거 세트)등을 준비해서 청소를 하다 다하지 못해 오늘하려고 문(전자키로 작동)을 잠갔습니다.

근데 오늘 청소를 하려고 번호키를 누르고 들어가보니 좀 뭔가 이상합니다.자세히 보니 플라스틱 양동이가 사라졌네요.아니 뭐 이런일이 있나 싶어 쥔장 영감님께 여쭈어보니 자신을 모르겠다고 하시는 군요.그래 또 무어가 사라졌나 봤더니 쓰다남은 옥시크린(비닐팩에 있는것),청소용 걸레(새거 세트)가 없어졌습니다.
분명 누가 가져간것이 틀림없지요.근데 청소하던 곳은 전자키로 잠겨있어 저와 쥔장영감님,복덕방밖에 모르는데 참 이상하지요.게다가 가져간것이 양동이,옥시크린(비닐팩에 있는것),청소용 걸레(새거 세트) 입니다.가져갈래면 빗자루와 쓰레받기도 가져가든지 참 웃기는 일이지요^^;;;;
아무튼 상당히 기분 나쁘네요.

도둑이 들었다는 사실도 좀 그렇지만 가져간것이 만원정도 물품이라나 참 어지간히 가난한 도둑인가 봅니다ㅡ.ㅡ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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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석 2013-05-12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어떻게 댓글을 남기는 건지 몰라서 이렇게
영화 동사서독을 다시 보다가 갑자기 처음으로 무협지를 봤던 기억이 나서
기억을 더듬어 소년군협지를 찾아 보다가
저와 똑같은 경로로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보신 글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댓글 남겨요 ㅎㅎㅎ

카스피 2013-05-12 22:39   좋아요 0 | URL
ㅎㅎ 저처럼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무협지를 보신 분이 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