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곳이 한군데 비었습니다.그래서 쥔장 할아버지께서 어제 청소를 부탁하셨지요.
그래 빗자루와 쓰레받기,마대와 플라스틱 양동이,옥시크린,청소용 걸레(새거 세트)등을 준비해서 청소를 하다 다하지 못해 오늘하려고 문(전자키로 작동)을 잠갔습니다.
근데 오늘 청소를 하려고 번호키를 누르고 들어가보니 좀 뭔가 이상합니다.자세히 보니 플라스틱 양동이가 사라졌네요.아니 뭐 이런일이 있나 싶어 쥔장 영감님께 여쭈어보니 자신을 모르겠다고 하시는 군요.그래 또 무어가 사라졌나 봤더니 쓰다남은 옥시크린(비닐팩에 있는것),청소용 걸레(새거 세트)가 없어졌습니다.
분명 누가 가져간것이 틀림없지요.근데 청소하던 곳은 전자키로 잠겨있어 저와 쥔장영감님,복덕방밖에 모르는데 참 이상하지요.게다가 가져간것이 양동이,옥시크린(비닐팩에 있는것),청소용 걸레(새거 세트) 입니다.가져갈래면 빗자루와 쓰레받기도 가져가든지 참 웃기는 일이지요^^;;;;
아무튼 상당히 기분 나쁘네요.
도둑이 들었다는 사실도 좀 그렇지만 가져간것이 만원정도 물품이라나 참 어지간히 가난한 도둑인가 봅니다ㅡ.ㅡ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