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센스 국어사전 (가죽장정, 6판 전면개정판, 반달색인)
민중서림 편집국 엮음, 이희승 감수 / 민중서림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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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제 두꺼우 사전을 필요 없는 시대가 되었다.컴퓨터를 키고 인터넷만 보아도 사전의 내용을 키보드 하나로 쳐서 알수 있고,외부에 나간다고 하더라도 작은 전자 사전 하나면 국어 사전,영한사전,영영사전,일한서전등 사전 수십개가 들어가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왜 아직도 두꺼운 사전들을 서가에 비취해 놓을까?그건 아마도 얇은 인디언 페이퍼지에 넘기면서 느끼는 어떤 아날로그적 향수를 느껴서가 아닐까 생각된다.사실 커다란 사전을 들추는 것은 현대의 편리한 삶에 위배되는 행동이다.하지만 인생에 있어 편리함이 곧 편안함을 아니지 않는가?

 

가죽 장정본 엣센스 국어 사전은 요즘 추세인 사전에 그림도 있지 않는 아주 간결한 설명에 예문도 짧은 편이지만 그래도 사전이 가져야될 순수함을 갖고 있단 생각이 든다.

<가죽 정장 표지> 

<사전은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겉 표지가 가죽으로 되어 있고 뒷부분에 표준어 모음과 표준어 규정,필수 한자들이 부록으로 첨부되어 있다.

 <표준어 모음같은 부록이 뒤에 첨부되어 있다>

 

디지털 시대지만 이런 가죽 정장의 사전하나가 서가에 꽂혀있는 것도 멋있단 생각이 든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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