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 속 사건을 해결하라!! - 5분 미스터리 2
켄 웨버 지음, 박현주 옮김 / 지식여행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추리 소설은 아니고 일종의 퍼즐 미스터리 퀴즈책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 '5분 미스터리' 시리즈는 퀴즈 마니아이자 토론토 대학의 교육학 교수인 저자가 만들어내는 정교한 미스터리 릴레이로, 전 세계적으로 100만 부 이상 판매된 인기 시리즈라고 한다.

이런 종류의 책은 국내에 여러 추리 작가들이 편집한 책을 몇권 같고 있는데 나름 추리 소설 애독자이기 이 정도 쯤이야 하고 덤벼들어 풀긴 하는데 솔직히 풀때도 있지만 못 풀때가 더 많은 편이다.
이 책 역시 간단한 에피소드에 그 안에 숨어 있는 퍼즐을 맞추어야 되는 구조이다 보니 단편 추리와 같은 느낌을 찾는 것을 일찍이 포기해야만 마음이 편할 것이다.

국내에서 편찬된 이런 류의 추리 퀴즈들은 유명한 추리 단편들의 내용을 살짝 바꾸거나 이미 여러 책에서 쓰인 트릭이 많이 쉽게 푼것도 많은데 비해 이 책은 해외 저자의 작품이다 보니 국내 독자들이 잘 모르는 지역이나 직업과 관련된 내용이 많아서 의외로 풀기 어렵다는 느낌을 받는다.

앞서 말한대로 이런 류의 책은 단편 추리 소설이 아니기에 소설로서의 기승전결이 없다는 것을 유념하고 버스나 기차를 타고 장거리 여행시 심심풀이용으로 보는 것이 딱 적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Good:나의 추리력을 테스트 해 보자
Bad:뭐 단편 추리 소설정도의 플롯은 기대하지 말자
Me:그냥 여행용으로 한권만 구입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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