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천자문 단어마법篇 1 (본권 + 워크북 + 카드) - 몰아쳐라, 돌개바람! 돌풍(突風) 마법천자문 단어마법篇 1
김현수 지음, 호야 그림, 파프리카 채색,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ㅎㅎ 신세를 많이 진 친척의 아이에게 선물로 사준 것이 바로 마법 천자문이다.이원복 교수가 저술한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와 더불어 아동 학습 만화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1,200만부의 판매를 올린 초초초 베스트 셀러이다.

같은 만화라고 하지만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가 한페이지 12칸의 만화에 잘잘한 글자가 있고 내용도 어려운점이 있어 적어도 초등학교 3~4학년이상이 읽을만한 책이라고 한다면 마법 천자문은 서유기에서 내용을 차용한데다 커다란 그림에 몇 개 안되는 글자 시원 시원한 액션(?)이 나와서 아직 글을 모르는 유치원생들도 그림만 보고서라도 흥미를 느낄만한 책이다.

사실 유치원생 또래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사준다는 것은 매우 힘든일이다.아이의 마음에도 들어야 되지만 엄마의 마음에도 들어야 되기 때문이다.먹는 것을 사준면 괜힌 단 것을 사왔다고 타박받을수 있고 장난감을 사준면 이제 공부해야 될 나이인데 놀것만 사왔다고 할 터이니 참 난감하가 그지 없다.그런 엄마의 눈치를 봐야 하므로 제일 무난한 것이 바로 학습지일테지만 그런 책은 오히려 아이들이 흥미를 잃을 수 있어 선물로는 꽝일 수도 있다.

그래서 고르고 고른 것이 바로 마법 천자문!!! 만화에 대한 일반 학부모들의 안좋은 선입견이 일어 잠깐 망설이긴 했지만 뭐 1200만부나 팔렸으니 내용상으론 이미 검증된 터여서 자신있게 마법 천자문 단어 마법편 3권을 사주었더니 거금 3만원 정도가 들었다.
사실 마법 천자문 시리즈는 마법 천자문의 대박에 힘 입입어서 여러 가지 치는 책들이 무척 많이 나왔다.마법 천자문 한자 연습장,퀴즈 천자문,고사 성어등 그 수를 헤아릴수 없을 정도니 아마 출판사가 무척 많은 재미를 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은 마법 천자문을 사주었을 테지만 이거는 18권까지 있는 시리즈물이라 잘못 사주었다가는 나머지 책들도 사주어라 할 것 같아서 고르고 고른 것이 마법 천자문 단어 마법편이다.
이 책은 책+워크 북+카드의 구성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은 마법 카드가 있어 좋아할 것이고 엄마들은 단순한 만화가 아니라 공부할수 있은 워크북까지 있으니 교육용이라 좋아 할 것 같아 선물로는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어 얼른 거금 3만원 정도를 들여 구매하게 되었다.

가져다 주기전에 봤더니 일단 시원한 그림체에 손오공이 활약하는 내용이라 아이들이 좋아할만하다.게다가 도술을 부릴 때 그 상황에 많는 한자를 쓰고 그 한자가 반복해서 나와서 아이들이 무의식중에 한자를 습득할수 있는 장점이 있어 보인다.게다가 요즘 아이들이 좋아는 카드도 들어있어(뭐 포켓몬 카드니 뭐니 아이들용 카드가 너무 많다) 책과 장난감을 받는 기분이 드니 뭐 일석 이조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삼지만 워낙 그림 형식으로 되어 있다보니 유치원생들도 크게 무리 없이 볼수 있다는 점이다(주의~~ 읽는것이 아니고 본다는 것이다)
싸우는 장면이 많아 유치원생들에게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옆에서 엄마가 같이 함께 읽어 준다면 일단 한자를 습득하는데 관심을 가질 수 있고 만화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글도 같이 배울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또한 이 책의 중요한 점은 학습을 위해 아이에게 강요하는 것보다,원할 때 즐겁게 볼 수 있도록 해주면, 알아서 학습할수 있다는 것이다.그리고 어찌보면 출판사의 마케팅 전략이 분명하겠지만 d옆에서 엄마가 자연스럽게 거들수 있다면 고사성어를 더 보여주던지 한자 급수 시험까지 보게 유도도 할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만화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게 되면서, 조금 어렵고 복잡한 교육를 시작할 때, 만화로 시작하면 아이들한테 커다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다른 이들도 그런 생각을 가졌기에 1200만부나 팔려겠지만…..

그나저나 사준 책이 재미있어 아이가 딴 책을 사달라고 한다고 넌지시 연락이 왔는데….마법 천자문은 18권이라 가난한 내 주머니론 어림도 없다.ㅎㅎ 제발 알아서 사주세용^^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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