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5.2까지 코엑스에서 사진 기자재 전시회를 한다는 뉴스를 보고 만사를 제껴놓고 삼성동으로 향했습니다.삼성역은 많은 사람들로 분비고 있었는데 거기에는 암표 장사기 박람회 가실분하면서 암표를 팔고 있더군요.그래서 무슨표가 봤더니 제가 가지고 있는 무료 입장권을 팔고 있습니다.알기만 하면 무료로 받을수 있는 표인데 대략 몇 천원 선에 팔고 있더군요.뭐 코엑스에서 정식으로 사면 8천원(?)정도하는 표인데,어찌보면 싼값에 사서 좋기도 하겠지만 어떻게 보면 참 약삭빠르게 공짜표 얻어서 판매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코엑스몰 부스에 몇가지 적고 출입표를 받아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ㅎㅎ 사람이 무척 많은데 모두 커다랗고 비싼 DSLR은 모두 하나씩 가지고 있더군요.거기다 모두 대포 한대씩은 가지고들 계신데 신품 판매가가 6백만원을 넘는다는 니콘 200mm VR F2도 사진이 아닌 상품으로 여기서 처음 보았습니다.아이고 넘 같고 싶은 놈인데 이놈을 바쳐줄 바디와 함께 사려면 대략 9백만원대를 후딱 넘어서니……정말 안습이더군요.
요즘은 DSLR이 대세라는 것이 사진 기자재전에 온 사람의 98%정도가 모두 DSLR입니다.저처럼 똑딱이를 가져온 사람은 거의 없더군요.ㅎㅎ 넘사스럽더군요.땡빛은 내더라도 한대 장만해야 될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예전에는 사진하면 정말 있는 사람만이 하는 취미로 카메라 역시 집안의 가보였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웬만한 사람들은 너도 나도 1대씩은 다 있지요.제가 둘러보니 50대 아주머니들도 당당히 DSLR에 대포를 가지고서 열심히 촬영을 하고 계신데 참으로 좋은 취미같아서 보기 좋아 보이더군요.

기자재전에 온 주요 목적은 카메라 신상품에 대한 정보를 아는것도 있지만 각 카메라 회사 부스에서 주는 사은품 및 경품을 노리고자 함인데 역시 운이 없는지 하나도 당첨되지 못하고 박수만 치다 왔습니다 ㅡ.ㅜ
뭐 그래서 할 수 없이 각 부스에 있는 모델들 사진만 찍다가 그냥 와 버렸네요.이런 전시회는 오랜만에 와봤는데(ㅎㅎ 관람료가 아깝더군요),예전에는 각 부스별로 카달로그를 많이 가져가던데 비해 요즘은 각 부스별 모델들의 촬영이 더 중점인 것 같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사진이 커집니다)
















시간나시면 금주 일요일까지는 코엑스에 가셔서 사진 전람회에 가보셔요.운이 좋으면 카메라를 상품으로 받으실수도 있답니다.단 사람이 무척 많으니 아이들과 함께 가실분들은 주의를 요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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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10-04-30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모델 누나들도 사진을 잘 찍는지 궁금하네요.하기야 레이싱 모델이라고 해서 다 운전면허증이 있는 것도 아닐테니까요...

카스피 2010-04-30 00:53   좋아요 0 | URL
글쎄요,잘 찍는지는 모르겠지만 똑딱이 하나 정도는 다 가지고 계실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