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행책의 17번째 책인 이계의 집이 나왔네요.

저는 윌리엄 호프 호지슨의 작품은 그의 대표작인 오컬트 탐정 유령 사냥꾼 카낙키가 먼저 나올줄 알았는데 의외로 이계의 집이 국내에서 제일 먼저 첫선을 보이네요.왜냐하면 호지슨은 유령 사냥꾼 카낙키 시리즈로 명성을 얻었지만 이 책을 포함한 borderland 3부작등 장편은 크게 인기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근데 이책안에 유령 사냥꾼 카낙키 단편이 하나 들어있어 뜻밖이었습니다.아마 국내에선 처음 번역되는 카낙키 단편이 되겠네요.혹 다른 출판사에서 카나키 단편집을 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계의 집으 호지슨의 borderland (경계지,변방이라는 뜻이죠) 3부작중 두번째 작품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이 3부작은 아래와 같이 3편이죠.
1 The Boats of the Glen Carrig 1907 - 호지슨의 처녀 장편

2 The House on the Borderland 1908  

3 The Ghost Pirates 1909

알라딘 책소개에도 나왔듯이 호지슨은 sf작가라기 보다는 호러작가및 해양작가로 분류되는 분으로 이 이계의 집도 위에서 언급한 borderland 3부작중 가장 sf에 근접한 작품이라고 할수 있는데 아마 작가도 sf소설을 쓴다는 자각보다는 호러소설을 썼다고 보는것이 맞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뭐 추천글을 보면 요 생각이 맞을듯 싶네요^^;;;)

차라리 책 해설란에 있듯이 이 책보다는 100만년후의 인간의 미래를 썼다는 나이트랜드를 번역했으면 어떻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나이트 랜드>

이계의 집은 비록 연관성은 없지만 borderland 3부작중 2번째 작품이니 혹 폴 앤더슨의 타임 패트롤 3부작이나 귀족탐정 다이시경 시리즈처럼 3부작을 기대해 볼수 있지만 이 작품은 그럴 가망성이 없을 듯 싶으니 괜한 기대를 해서는 안될 것 같군요.
그나저나 나이트랜드는 약 20만자에 달하는 장편이라니 과연 몇페이지나 될는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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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9-08-11 0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f소설을 많이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한번 sf소설을 읽어봐야겠어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재미있는 sf소설 책 추천 부탁해요! ^_^

카스피 2009-08-11 17:09   좋아요 0 | URL
후애님,행복한 책읽기 sf총서를 읽어보세요.코난 도일부터 시작해서 재미있는 책들이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