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미스터리 애증란 글을 미스터리 하우스에서 번역한 것으로 저자는 '타키가와 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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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중의 핵심
타키가와 쿄우(多岐川 恭)
미스터리의 확산 현상에 의해 범위가 대단히 넓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옛날처럼 부자유(不自由)함은 없어졌지만 범위가 소멸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미스터리라고 말하는 이상 미스터리어스(mysterious)한 것의 제시와 해명이라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증거에 의한 추리, 탐정과 독자의 지혜 비교 등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미스터리라고 이름 붙은 작품 중에도 범죄를 다루고는 있지만 뭔지 미스터리어스를 느낄 수 없는 작품이 있다. 한편으로는 미스터리 분야에는 본래 속하지 않는데, 미스터리라고 불러도 지장이 없는 작품도 있다. 미스터리의 범주에 들어갈까 들어가지 않는가는 작품에 의해야 하지, 작가에 의한 것이 아니다.
이러한 다양한 미스터리 중의 핵심 같은 존재가 이른바 본격물로 - 나는 본격이라고 하는 것보다 정통파라고 바꾸어 말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 이것은 역시 불가결한 것으로, 이것이 쇠약해지거나 없어지거나 하면 미스터리라는 소설 분야는 금세 해체되어 버릴 것이 틀림없다. 능숙함과 서투름은 다른 이야기이다. 역사는 오래되었고 형식도 완성되었으며 다른 소설 분야에서 참신함과 독립성을 자랑하고 있다. 우선 미스터리의 기치와 같은 것이라고 해도 좋다. 소박한 독자는 미스터리와는 곧 본격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미스터리 애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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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가와 쿄우(多岐川 恭 1920~1994)
1920년 북 큐슈 시 태생. 도쿄 대학 경제학부졸.
후쿠오카현립 제7고교시절 교우회 잡지에 「풀(草)」을 발표.
1958년 「젖은 마음(濡れた心)」으로 제4회 에도가와 람포 상을 수상. 1959년부터 여러 차례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했지만 실력파 작가로 인정받았으며 1994년 뇌경색으로 작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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