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키상 (直木賞)
일본의 작가 나오키 산주고[直木三十五]를 기념해 제정된 대중문학의 신인상. 정식 명칭은 나오키산주고상. 나오키의 친구였던 기쿠치 간[菊池寬(국지관)]의 제안에 의해 1935년 아쿠타가와상[芥川賞과 동시에 발족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형위원회의 전형에 의하여 연 2회 상을 수여한다. 당초에는 분게이주사[文藝春秋社(문예춘추사)]에서 운영을 맡아 하였으나, 1938년 이후로는 일본문학진흥회가 맡고 있다. 수상작은 제2차세계대전 직후의 2회를 제외하고 모두 《올요미모노[讀物(독물)]》에 발표됐다.
가와구치 마쓰타로[川口松太郎]의 《쓰루하치쓰루지로[鶴八鶴次郞》와 기타 작품으로 제1회 수상이 시작된 이래 가이온지조고로[海音寺潮五郎], 이부세 마스지들의 수상도 있었다. 제2차세계대전 중에 중단되었다가 부활되었고 최근에는 문학의 대중화 추세에 따라 상의 대상도 한층 넓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