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가느 편인데 정리를 안해놓으니 산책을 또사는 경우가 가끔은 있다.항상 정리하자 정리하자 마음은 먹었지만 정리가 안되던차 블로그를 하게 되니 우선 여기다 정리를 해봐야 겠다.

2월인데도 쌀쌀한 날씨에 옷을 든든히 입고 광화문 아름다운 가게를 가보았다.다른 아름다운 가게와 달리 책만을 취급하는데 아름다운 가게(3층에 위치)가 있는 건물 1층에는 룸살롱이 2군데가 있어 어린 학생들이 오기에는 적합해 보이질 않는다.물론 아름다운 가게가 독지가들이나 건물주의 도움을 받아 open하짐나 내가 보기에 광화문점은 좀 아니올씨다라고 여겨진다.
광화문점은 여러종류의 책들이 많은데 내가 자주 찾는 쟝르 소설은 그닥 없는 편이다.하지만 이가 빠졌던 클라이스톤 4,5를 구해서 종로에 가게 되면 찾는 헌책방이다.

광화문 아름다운 가게를 나와서 버스를 타고 신촌으로 향한다.신촌에는 숨어있는 책을 자주 가는데 출판사 편집장이었던 주인장이 고객들의 마음을 잘 읽어서인지 읽을만한 책들이 많아 고객들이 많은 편이다.주인장도 무뚝뚝하지만 그래도 손님에게 가끔씩은 미소를 띄운는데 사모님은 너무 무뚝뚝하셔서 가뜸은 ㅎㄷㄷ할때가 있다.
신촌 숨책의 장점은 나름대로 책정리가 잘 되어있다는 점이 장점이다.어느 책방은 어디에 원하는 책이 있는 지 모를정도로 책이 쌓여있지만 숨책은 주제별로 잘 정리되어 있어 쓰윽 한번 보면 원하는 책이 들어왔나 안들어왔나를 알수 있어 매우 좋다.
숨책에서는 추리 매니어들이 찾던 자유시대사의 움직이는 타겟을 찾았다.아싸 얼른 구매하고 다른 책들은 보는데 음 썩 구매하고픈 책이 없다.쥔장께 인사하고 다른 책방으로 gg

숨책을 나와 대로변에 들어서서 공씨 책방을 스윽 지나서 동교동방향으로 가다보니 새로 생긴 헌책방(아 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나질 않네)에 들어선다.생긴지는 아마 1년이 좀 안된듯 하다.
신촌에 있는 5개의 헌책방(숨어있는 책,공씨책방,신촌 헌책방,정은 서점과 이집)중에서 숨책몾지않게 정리가 잘 된 집이다(크기는 정은 서점이나 신촌 헌책방한데 두곳은 오래되서인지 책이 많아 한눈에 잘 들오지 않는다).
여러분야의 책들이 다양하게 많은 편인데 의외로 소설(특히 외국소설-쟝르소설 포함)은 좀 비중이 약한 편이다.여기서도 별로 책을 찾지 못하고 철수.

밖으로 나와 홍대앞 온고당을 가려다 추운 바람이 코를 베어가기에 얼른 집으로 철수...

오늘 건진책은 움직이는 타겟 한권인가!! 움직인 거리에 비하면 실적이 적어 안습이다ㅠ.ㅠ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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