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서재의 모님이 글중에 끝말잇기란 제목을 보고 갑작스레 이런 소재를 다루 추리소설이 있어나 하는 생각이 불현듯 일어나더군요.


끝말잇기는 단어의 끝말로 시작하는 단어를 이어가는 놀이로 일제강점기 이후 국어 교육이 강조되면서 어린이들의 어휘력 향상을 위한 놀이로 널리 퍼졌는데 1950~60년대 골목 문화에서 아이들이 쉽게 즐기는 대표적인 '말놀이'로 정착했을 정도로 생각보다 역사가 긴 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추리 소설중에는 이런 어린이 놀이나 동요를 소재로 사용한 것들이 꽤 있는데 끝말잇기를 소재로 한 추리소설은 한 권 밖에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바로 그 유명한 애거서 크리스티의 ABC살인 사건이지요.


ABC 살인사건은 푸와로와 헤이스팅스 콤비가 나오는 추리소설로 기발한 살해트릭보다는 "글자의 순서에 맞춰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는 흥미진진한 플롯을 사용하여 유명해진 작품으로 이후 많은 추리물들에게 영향을 미친 작품입니다.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별개의 장소에서 살해당하며 고조되는 분위기가 일품인 작품으로 어릴적 이 책을 읽으면서 아하 추리 소설은 이런 식으로도 쓸수 있구나 하고 감탄한 작품이기도 하지요.


혹 ABC살인 사건을 읽어보지 않은 분들은 한번 꼭 읽어 보시라고 강추드리면서 끝말잇기를 소재로 한 추리 소설이 있나 이번 기회에 한번 더 조사해 봐야 겠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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