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에서 원하는 책 찾기.

위에서도 언급하다시피 헌 책방에서 쟝르 소설이든 어떤 것이든 원하는 책을 쉽게 찾기가 매우 어렵다.일반적인 베스트 셀러(예를 들어 해리 포터 시리즈등)라면 워낙 팔린 수량이 많기 때문에 그리고 근래에 출판된 책들이라면 헌 책방에서 쉬이 구할 수가 있다.
그러나 쟝르 소설(예를 들면 행책의 세르부르의 저주는 초반 2쇄를 천부만 찍는 다고 한다)같은 경우는 판매도 많지 않고 워낙 소량으로 출간하기 때문에 몇 년만 지나도 헌 책방에서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될 소지가 많다.그리고 누구나 찾았던 동서나 옛 삼중당 추리문고라면 출판 한 지가가 벌써 20~30년이 지났기 때문에 역시 원하는 책을 구하기 힘들 것이다.

헌 책방에서 원하는 책을 찾는 방법은 두 가지다.
첫 째는 하늘의 도움 즉 운이다.처음 가본 헌 책방에서 우연히 정말 내가 찾던 책을 찾는 경우인데 거짓말 같지만 실제로 이런 일이 가끔은 있는 편이다.이럴때는 정말 만세라고 부르고 싶은 심정이다.
둘째는 발 품을 자주 파는 경우다.헌 책방을 자주 다니다 보면 머리 속에 그 헌 책방의 서가가 머릿속에 그려진다.그래서 눈으로 한번 스윽 쳐다보게 되면 새로운 책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이떄 찾고자 하는 책의 제목이나 책 디자인(색상이나 책표지의 서체)등을 기억하고 있다면 금상 첨화로 원하는 책이 있다면 바로 손이 가게 될 것이다.

내가 헌 책방을 자주 찾으면서 느낀 것은 헌 책방은 일반 책방처럼 책 들이 잘 정리 정돈이 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은 편이다.힘들더라도 한번 자세히 매장 구석 구석을 살펴 본다면 다음번에 다시 찾을 때는 책 찾는 수고를 훨씬 덜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오늘의 교훈은 책 찾기에는 王道가 없다!!! 입니다요~~ @^^@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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