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말, 이렇게 수십년 동안 비슷한 방식으로 사람이 한꺼번에 죽는 이런 나라에 사는 게 부끄럽다. 수십년 전에도 배가 침몰하여 수백명이 죽었고 21세기의 이 첨단 시대에서도 수백명이 바다 아래 수장되는데 말도 안되는 비상대응과 보호장비 미지급, 잘못된 보고체계, 협업 부족, 때늦은 대응 등이 문제로 다시 제기되고 있다. 여전히 시신도 못 찾은 채 이제 와 뒷북 치며 사람들을 찾고 있고 늘 보아왔다시피 허둥지둥이다. 정치인들과 행정가들이 위로한답시고 유족들 앞에 나타나는 구태의연함도 마찬가지다. (욕나온다)

 

봄날은 무르익어 여름의 찬란함이 눈앞에 다가와 있는데, 더 찬란하게 피었어야 할 어린 생명들과 매일 열심히 살았을 어른들이 죽어가고 있다. 이제라도 어딘가에서 짠 하고 나타나 나 살아있어요 라고 말하는 영화같은 상황도 기대해본다. 아니 희망한다.

 

이런 후진 상황에 놓인 내가, 우리나라가, 너무나 후지게 느껴지는 4월의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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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의 여름이다. 햇빛에 눈이 부시고 두 겹 껴입은 옷이 부담스러운 날이다. 세상에. 봄이 사라졌다. 날 좋다고 기분 좋아 나왔지만 땀까지 삐질삐질 나니 (옷이 두꺼웠던 것일지도) 왠지 봄이 없어졌다는 게 서글퍼진다. 우리나라의 특징은 사계절이라고 배웠는데, 얼마 안 지나 아열대라고, 계절은 두 개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쳐줘야 할 날이 멀지 않은 듯 싶다. 올해는 이렇게 봄 없이 찌기 시작하는 걸 보면 여름이 꽤나 곤혹스럽지 않을까 라는 불안감마저 생긴다.

 

그러나 난 회사다. 배도 고프고 창문 밖 환한 햇살 보며 일하는 것도 힘들다. 자료도 슬슬 마무리 다 하긴 했는데 이게 내일 임원 보고 때 먹힐 지는 고민이다. 하다보니 내가 놓친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 속상하기도 하고 그걸 메이크업해야지 추진하던 과제가 될텐데... 내일 이게 설득이 안되면 과제가 축소되거나 아예 무산될 수도 있다. 덕분에 매일 꿈에서 회의다. 되니 안되니.

 

 

어제부터 이걸 보기 시작했다. 무려 7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선택한 나는 도대체 4월 내내 이걸 읽겠다는 뜻일까. 하지만, 꽤나 흥미가 생기는 주제라서 사두고 그냥 묵혀두기엔 아까왔다. 좌뇌와 우뇌의 이야기. 영원한 두 반구의 이야기. 이제 시작이라 뭐라 말하긴 힘들지만.

 

역사책을 읽어야지 했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있다. 그건 정말 두렵다. 도대체 이렇게 일이 많은 와중에 집중해서 역사라는 걸 읽고 이해할 여력이 될까 라는 사전적인 불안감이다. 덕분에 집에는 의무감 혹은 흥미감으로 사둔 역사책들이 먼지가 뽀얗게 쌓여가고 있다. 저걸 언제 읽나 라는 생각만 하면 한숨이 폭폭 난다.

 

책을 의무로 읽기는 싫지만 말이다. 나이가 들고 눈이 침침해지고 그래서 책을 오래 볼 수 없는 날이 올까봐 괜히 초조해지는 것 같다. 지금 다 봐둬야 하는데 라는 괜한 성마름. 내가 이런 사람이다. 쓰잘데기없는 걱정으로 현재를 그르치기도 하는 사람. 그냥 뭐든 좀 편하게 하면 안되겠냐, 비연.

 

 

2.

 

어젠 피나 바우쉬의 'Full Moon' 이라는 무용극을 LG 아트센터에서 보았다. 오. 피나 바우쉬에 대한 흥미가 급격 높아졌다. 별 기대없이, 무용이니 졸지 않을까 하며 갔으나 보는 내내 몰입했다. 그냥 사는 이야기를 몸으로 묘사하는 건데, 왜 그렇게 가슴이 저릿저릿해지는 건지. 이런 걸 예술이라고 하는 거겠지. 그냥 저냥 표현하는 것 같지만, 담고 있는 것은 나의 모든 것이라.

 

 

 

 

 

 

 

 

 

 

 

 

 

 

 

일단, 피나 바우쉬라는 사람에 대한 책을 읽고 싶다. 그녀에 대한 영화도 보고 싶고 그 OST도 듣고 싶다. 이런 대단한 무용극을 만들어낸 사람은 누구인지 궁금하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어떻게 이런 감흥을... 이라는 생각으로 가슴이 뛴다. 관습과 통념을 뛰어넘는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그녀는 하나의 세상을 창조해낸거다. 담배와 커피와 와인으로 묘사되는 그녀. 암선고를 받고 5일만에 사망한 드라마틱한 인생의 주인공. 한동안 피나에 대한 관심을 놓지 못할 것 같다.

 

 

3.

 

야구가 시작되었다. 고로 나의 2014년이 이제 시작되었다. 비록 두산이 이종욱을 내보내고 손시헌을 내보내고 (그닥 좋아하진 않았지만 준우승의 주역인) 김진욱 감독을 내보내고 최준석을 내보내고 등등등 해서 20대 ~ 30대 초반의 사람들로 포진한, 마치 신생팀과 같은 구성에 알지 못했던 재일교포 60대 2군감독에게 감독을 맡겨서 실망에 실망이지만, 그래도 나는 두산팬. 응원한다.

 

올해는 내가 좋아하는 김동주가 제발 좀 자주 나왔으면 좋겠고, 제발 부상당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제발 선수생활을 깔끔하고 무리없이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두산의 젊은 기운으로 화이팅하는 경기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어제는 엘쥐에게 5:4로 이겼고 지금은 4:1로 지고 있다. 어쨌든 매일매일 (올해는 월요일도 경기를 해준다니..ㅎㅎ) 야구 덕에 즐거울 수 있겠다. 구장에 갈 수 있어야 하는데, 어제 오늘은 손도 대보기전에 매진이 되어버렸다. 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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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맛폰 켜면 보이도록 써둔 글귀다. 나이들수록 가장 조심해야 할 게 '입'인데... 그저 뭐든 가르치려 들고 말하려 들고 간섭하려 들려고 할 때마다 생각을 고쳐먹으라고 올려 두었다. 다들 보고 웃는데... 뭐지... 난 진지하다구.

 

말은 하는 것보다 안 하는 게 더 좋을 때가 많다. 예전처럼 속사포처럼 바로바로 뭐가 튀어나가지는 않지만, 나의 성향은 계속 참다가 결국은 말을 해놓고 보는 스타일이다. 그렇게 하고 나면 후련하기보다는 찝찝하다. 그런 말들은 대개 나쁜 말이거나 불평불만이거나 그럴 경우가 많으니까 표정도 썩 좋지 않을 것이고.. 그래서 뱉고 나면 사실 늘 후회다.

 

방금도 그랬는데... 회사 생활은 참 녹록치 않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점점 어렵게만 느껴진다. 요즘처럼 생계형 자살이 늘어나는 판국에 회사생활에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자체가 참 비겁하고 모자란 일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상황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아마 나도 그런 상태인 것 같다. 일이 한꺼번에 밀어닥치고 스트레스가 가중되니까 계속 속에 불만이 쌓여가는 듯 하다. 소화가 안되고 잠이 잘 안 오고 (내가?!?!?) 쉽게 피곤하다. 다른 사람들의 입장에 서서 그런 생각을 하면 안되지 하지만 그게 잘 안되는 게 또 나약한 인간인지라.

 

암튼 아까 그 말은 안 할 걸 그랬다.

 

요즘 든 책은 <다윗과 골리앗>이다.

 

 

 저 괴상하게 생긴 아저씨, 말콤 글래드웰의 책은 여러권 읽었다. 심지어 영어로도 읽었... 다가 말았지만..ㅎㅎ 자기계발서라고 하기는 뭣하고 그렇다고 인문학이라고 하기도 뭣한 책이지만, 뭐랄까 참신하고 현실적이고 그러면서도 안심하게 하는 글이다. 안심이 뭐가 안심이냐. 그냥 그렇게 하면 잘 될 거 같은 느낌. 부정적인 생각으로 아 이걸 어떻게 하지? 라든가 이게 가능해? 라든가 이런다고 되겠어? 라든가 하는 느낌이 들지 않게끔 하는 묘한 재주가 있다.

 

자기계발서라고 다 나에게 힘을 주는 건 아니란 말이지. 마지막 장을 탁 덮을 때 이건 나한테 맞지 않아 라는 생각이 아주 머리끝까지 치미는 책들도 여러번 만났었다. 그런 사람의 책은 다시는 고르지 않는데... 말콤 아저씨는 그래도 그런 축과는 거리가 멀어서 여러 권 나올 때마다 사게 되고 읽게 되나보다.

 

아직 첫장 넘긴 정도라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소수가 다수를 이기고 약자가 강자를 이길 수 있는 방법.. 그런 걸 쓴 것 같다. 영원한 상징인 다윗과 골리앗을 표제로 삼은 것을 보니.

 

오늘은 백만년 만에 술약속이 있다. 프로젝트 하면서 고객과 한팀을 이루어 가끔 만나곤 하는데 이 사람들이 그렇게 편할 수 없다. 시청까지 가야 하지만, 얼른 일 마치고 갈 생각에 오늘은 그래도 마음이 좀 괜챦은 편인다. 룰루~ 까지는 아니라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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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4-03-06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아저씨 것, <티핑포인트>를 읽었어요. 괜찮았어요.
이 저자가 글을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쓰는 사람이라는 소개 글을 어디선가 보고
구입했는데, 과연~ 그랬어요.
<아웃라이어>에 이어 <다윗과 골리앗>도 안타를 칠 것 같아요.


비연 2014-03-09 11:40   좋아요 0 | URL
ㅎㅎ 아마 그럴 것 같은 느낌이.. 전 개인적으로 <아웃라이어>가 좋았더랬어요.
 

 

점심 먹고 바로 앉아서 도닥거리는 이넘의 버릇 없애야 불룩 나온 뱃살이 쏘옥 들어갈텐데.. 원체 몸 움직이는 걸 싫어해서 밥먹고 와서 앉아 이러거나 아니면 누워 자니 뱃살이 나를 사랑할 수 밖에.

 

요즘 우리 팀 분위기가 아주 나쁜데.. 그게 승진결과가 내일 나오기 때문이다. 회사를 다니면 이넘의 승진이라는 게 상당히 큰 건이라서 해당사항 있는 사람들은 발표나기 며칠 전부터 부들부들 떨게 마련. 소심한 사람들은 특히나. 그넘의 승진이 뭐라고... 라고 말할 수도 있으나 그건 당사자가 아닌 사람만 할 수 있는 얘기이다. 남들 다 올라가는데 나혼자 제자리걸음하는 건 쇼트트랙할 때 자빠져서 아무리 좇아가도 앞 사람의 엉덩이만 저 멀리 보이는 꼴에 해당하는 것. 그 좌절감을 이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내 옆사람은 특히나 매우 소심한 사람이라... 과장에서 차장으로의 승진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나는 사실 결과를 알고 있어서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본인은 매일 분 초를 세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말하자면, 그냥 기다리지 말고 술약속이나 잡으세요 라고 말하고 싶다는 거지. 다 알고 지켜보면 참 안스럽고 얼른 결과 나와서 저 애매한 심정이나 빨리 없애줬으면 하는 심정이다.

 

사실 요즘 우리 회사가 승진 %를 많이 낮추어서 올해 우리 팀 승진율이 매우 저조하다. 덕분에 윗사람들도 기분 안 좋고 (부하직원의 승진률은 본인의 업적에도 영향을 미친다) 승진에 여러번 누락된 사람들은 회사 때려 치우고 싶어하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으니... 아 가시방석이다. 며칠 전부터.  사람 사는 게 별 게 아니고 그래서 그게 죽고 사는 일도 아닌데 싶어도 당사자들은 지금 이게 생사를 다투는 일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니까 말이다.

 

암튼. 내일까지 다 나고 나면 아마 어느 한 구석에서 질펀한 술자리가 벌어질 기미다. 나는 여기저기서 짱돌 맞아 어제부터 부들부들 떨며 화를 내고 있지만, 옆에서 승진 땜에 떨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그래 그나마 난 저런 걱정은 지금 없쟎아 하며 위안하게 된다.

 

좀 있다가 또 회의 가야 한다. 허허. 이젠 웃음만 날 뿐. 그나마 오후 늦게 잡혔던 서울에서의 회의는 다음 주로 미뤄져서 마음이 조금 가볍다는 게 불행 중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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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과.

 

오전 7시 00분 출근.

 

오전 8시 30분 회의.

clients와의 미팅 1시간 30분. 발표하고 지적질 당하고 어쩌구저쩌구 푸념까지 들었다.

다시 30분... 간단히 커피 타임. 야구 얘기(이건 좋다)와 (나에겐 있지도 않은) 아이 얘기를 일방적으로 들었다. 내일 client 분의 쌍둥이 아이 둘이 한꺼번에 유치원 졸업식 한단다..=.=;;

 

오전 12시 00분 귀경 후 점심 간단히.

 

오후 14시 00분 회의.

회사 내부 몇몇 팀 모여서 회의. 부사장이 한번 던진 말에 오바들을 해서 안 모여도 되는 회의를 무려 6명이나 모여서 30분이나 했다. 끝나고 다시 커피 타임. (난 관심도 없는) 회사 돌아가는 이야기들. 그리곤 잡담.

 

오후 15시 00분 회의.

팀 내에서 내가 2년간 해온 과제의 3차년도 추진을 다른 사람이 맡기로 해서 (맨날 같은 데 가는 게 지겨워서 바꿔달라고 했다.. 다행히 억셉트) 그 분에게 전체 정황과 프로젝트 구도 등등등을 인수인계했다. 1시간. 그리고 30분 더 앉아서 예전 프로젝트 하셨던 이야기나 (나는 궁금하지도 않은) 자기 어릴 때 이야기를 연이어 했다. 전화 왔길래 냉큼 받아서 황급한 척 회의 마무리했다.

 

오후 17시 00분 회의.

그룹장이 날 불렀다. 오늘 오후 14시에 했던 회의 결과에 따라 우리 자료를 만들라는 이야기. 나는 지금 3개의 과제에 대한 제안을 추진하고 있고 매일 그것 땜에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회의를 하고 있고 그래서 시간이 없고 그래서 주말마다 뻗는데... 또 자료를 만들라니. 그렇게 30분 작성 내용 공유... 그리고 (나는 전혀 관여하고 싶지 않은) 중기계획에 대한 의논. 무려 3달 동안 같은 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 앞이 안 보이는 걸 나보고 어쩌라는 것인지. 

 

오후 19시 00분 퇴근하려는데 팀장에게 잡힘.

나오는 데 부른다. 왜...요? 라는 말이 목구멍에서 입밖으로 나오려는 걸 간신히 누르고 가서 생글생글. (아 이 사회생활의 비루함이라니) 요즘 어떻게 지내냐. (피곤해 죽겠슴다) 일은 잘 되느냐 (하는 일마다 잘 안되고 있슴다) A 프로젝트 진행은 왜 이리 더디냐. (그 쪽에서 진행 안 해주는 걸 어쩌겠슴까) ... 나는 속으로만 대답하고 팀장은 질문하고. 그리곤 '잔소리' 20분. 네네.. 네네. 생글생글. 비실비실. 회사 문 나서니 20시.

 

 

귀가 후 돈까스 구워서 하이네켄 한 캔이랑 먹었다. 그러고 나니 하루의 노곤함이 풀리는 느낌..

진정한 회의 4회에 잔소리 미팅 1회. 난 오늘 뭘 한 걸까. 이게 일일까. 뭘까.

 

 

 

(이런 거라도 읽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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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4-02-26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돈까스에 하이네켄, 그 순간이 아주 소중하게 느껴졌겠어요, 비연님. 가끔은 술맛 좋으라고 드러운 직장생활이 존재하나..뭐 그런 생각도 합니다.

비연 2014-02-26 12:44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동감백배에요... 그 짧은 순간이 어제 하루를 다 보상하는 느낌이었구요. 맥주 맛이 아주, 아주 좋았죠. 직장생활이 드러워질수록 술맛은 점점 깊어지네요. 오늘은 그나마 회의는 없는데 일폭탄이라... 가다가 맥주 한 캔 또 사갈 거 같아요..

antitheme 2014-02-27 0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전에 힘든 프로젝트 할 때 그나마 위로해준게 맥주 한캔이었는데...
가끔은 일을 위해 회의를 하는지 회의를 위해 일을 하는지 헷깔릴 때도 있는데 암튼 힘내시고 2월 잘 마무리 하세요.

비연 2014-02-27 09:22   좋아요 0 | URL
antitheme님. 감사합니다... 어제도 결국 맥주 한캔 해버렸네요...;;;;;
오늘도 회의 투성이고... 그래도 힘내야겠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