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예쁘고 쓸모없는거에 집착하는데 말이죠.

항상 자제하려고 노력하긴 하는데 아 이건 정말 계속 맘이 설레서 안 살수가 없었다죠.

바로 국립중앙박물관 굿즈 키보드 말입니다.

무슨 놈의 키보드 가격이 119,700원

고민만 하다가 결국 생일삥으로 딸래미들한테 뜯어냈습니다. 



전원 연결하면 불도 들어옵니다. 일부러 불끄고 사진 찍어봄요.



키감은 진짜 좋습니다. 부드럽고 조용하고요.(일반 키보드 기준이고요. 노트북 자체 키보드보다는 당연히 시끄럽습니다.)

다만 아직 손에 익지 않아서 오타 나고 있고요.

그거야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일이고....

또 하나의 단점은 블루투스가 아니건데 뭐 그냥 쓰죠. 들고 다닐것도 아닌데...

어쨌든 예쁜데 어쩝니까?

예뻐요. 진짜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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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holic 2025-09-10 19: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그 구하기 어렵다는 국중박 키보드군요~~~
무척 부럽습니다!!!!!!!!

바람돌이 2025-09-10 21:05   좋아요 1 | URL
국중박 회원가입하고 미리 접속해있다가 입고 뜨자마자 주문하면 구입가능합니다. 입고는 보통 목요일 오후 4시 30분이더군요. 지금 키감이 제대로 손에 익어가면서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ㅎㅎ

단발머리 2025-09-10 19: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격에 놀랐는데, 우아~~~ 불이 들어온다고요!!
진짜 너무 이쁩니다! 한글 서체도 이쁜데, 일 이 삼 사, 상하좌우 어쩔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돌이 2025-09-10 21:07   좋아요 0 | URL
키보드 기본형 만원이면 사는데 말이죠. 저 여태까지 기본형 썼는데 지금 이건 가격이 진짜 후덜덜... 하지만 예쁩니다. ㅎㅎ 앉아서 키보드 쓸때 영어가 좀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그건 괜찮아요. 생각보다 잘 보여요. 근데 제 손가락이 엔터 키와 쉬프트 키를 계속 헷갈립니다. ㅎㅎ

구단씨 2025-09-10 19: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무 예뻐요~~!!!
국립중앙박물관 굿즈는 종류를 떠나서 구하기 힘들다고 하던데, 이 녀석은 바람돌이님 손에 안착했군요. ^^
축하드려요~

바람돌이 2025-09-10 21:08   좋아요 0 | URL
국중박 홈페이지 굿즈 입고는 목요일 오후 4시 30분입니다. ㅎㅎ 오 구단씨님 프사 바꾸셨군요. 새 프사 사진 저인줄??? 평소 책 읽을 때 제가 잘 취하는 포즈라.... ㅎㅎ

페넬로페 2025-09-10 20: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국립중앙박물관에 이런 굿즈까지 있는 줄 몰랐어요. 멋지네요^^

바람돌이 2025-09-10 21:09   좋아요 1 | URL
별거 다 있어요. 다른 것도 사고 싶지만 꾹 참고 있습니다. ㅎㅎ

망고 2025-09-10 20: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예뻐요. 키보드에도 눈이 휘둥그레 지지만 뒤에 주르륵 슬램덩크에도 눈이 휘둥그레ㅋㅋㅋㅋ

바람돌이 2025-09-10 21:10   좋아요 1 | URL
슬램덩크와 강백호는 사랑입니다. 정말 좋아하는 책이라 거실장에 진열해두고 항상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ㅎㅎ

망고 2025-09-10 21:17   좋아요 0 | URL
제 최애는 서태웅❤

다락방 2025-09-10 21: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이런게 다 있네요?? 정말 예뻐요!!

바람돌이 2025-09-10 22:04   좋아요 0 | URL
국립중앙박물관 굿즈입니다요

coolcat329 2025-09-10 23: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머! 진짜 너무 탐나네요. 오~~~👍

바람돌이 2025-09-10 23:35   좋아요 0 | URL
단돈 119,700원입니다. 무료배송입니다. ㅎㅎ

감은빛 2025-09-11 03: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 실용적이지 않은 아이템에 흔들리지 않는 저를 칭찬합니다. ㅎㅎㅎㅎ 저는 쓸데없이 이쁜 물건이나 굿즈 같은 것들을 과연 사는 사람들이 있나 라고 궁금해하는 사람입니다.

당장 내가 먹고 살 일이 바쁜 사람들에겐 문화가 사치로 느껴질 수 밖에 없지요. 물론 문화는 절대 사치가 아니고,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필수 요소가 되었지만요.

바람돌이 2025-09-11 22:05   좋아요 1 | URL
네 있습니다. 바로 접니다. ㅎㅎ 근데 이거 적어도 3년은 쓸건데요. 3년 내내 보면서 즐겁습니다. 비싸긴 하지만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최대의 행복감이라고 할까요? ㅎㅎ

잠자냥 2025-09-11 08: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라면 이거 소장 가치 있어서 못 쓸 거 같아요!!!! 일이삼사 지워지면 어떡해!!!😱😱 톽~~ 꺼내서 쓰시는 돌이 님 대인배! 👏👏👏

바람돌이 2025-09-11 22:08   좋아요 0 | URL
이거 가격이 얼만데 설마 그리 허접하게 만들었겠습니까? 절대 안 지워질거라고 장담합니다. 나중에 한 3년 쯤 뒤에 보여드릴게요. ㅎㅎ 그리고 저는 이런 굿즈를 사용하기 위해서 삽니다. 두고 보는거 절대 못해요. 쓸 때마다 즐거워야 하니까요? 그래서 여행가서 기념품도 밥그릇이나 머그컵 같은거 사와요. 밥 먹을 때마다 행복하려고요. ㅎㅎ

잠자냥 2025-09-11 08: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상하좌우 ㅋㅋㅋㅋㅋ 영키가 없어!!🧐

바람돌이 2025-09-11 22:09   좋아요 0 | URL
자세히도 보셨네요. 영키 있습니다. 제일 아래 키요. 글자가 누런 바탕에 흰색이라서 사진상으로 잘 안 보일 뿐입니다. ㅎㅎ

bari_che 2025-09-11 09: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국중박 그렇게나 많이 드나들면서도 굿즈에 관심 둔 적은 없었습니다. 직접 보니까 탐스럽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바람돌이 2025-09-11 22:11   좋아요 1 | URL
아 저는 어느 미술관이나 박물관 가도 마그넷 하나라도 사옵니다. 여행의 여운을 느끼기 위해서랄까요. ㅎㅎ
지금 국중박 뮤지엄샵에서는 왠만한 인기물품은 다 품절이에요. 워낙에 난리라서.... 요것도 진짜 무슨 아이돌 티켓팅하듯이 준비하고 있다가 바로 들어가서 겨우 샀어요.

자목련 2025-09-11 14: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갖고 싶은 굿즈네요. 잠자냥 님 말씀처럼 아까워서 사용못할 것 같아요.

바람돌이 2025-09-11 22:12   좋아요 1 | URL
아까워도 쓰야 합니다. 두고 보는 즐거움보다 사용하는 즐거움이 더 큽니다. 지금 이 키보드 좀 익숙해지고 있는데 키감이 진짜 좋아요.

페크pek0501 2025-09-11 18: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예뻐요. 저렇게 예뻐도 되는 건가요?

바람돌이 2025-09-11 22:12   좋아요 1 | URL
국중박 굿즈들이 요즘 난리죠. 전 장식용은 별로 관심이 안가서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요 키보드는 진짜 너무 탐나서 여러 번 실패 끝에 겨우 주문에 성공했습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5-09-18 00: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넘 예뻐요.
올 해의 가장 멋진 소비네요.
가격이 좀 비싸서 후덜덜이지만요.ㅋㅋㅋ
얼마 전 지인이 딸 데리고 여름방학 기념으로 서울 간 김에 궁중박 들러 구경하고 왔다던데 가방에 키링을 하나 달고 있더라구요.
청자 향로같은 모양을 한 키링이었는데 예뻤어요. 근데 키보드도 예쁘네요.
뒤로 가기 스페이스바 명칭등 한글로 표기해 놓으니 귀엽네요. 단청 무늬?도 고급집니다.

바람돌이 2025-09-18 20:26   좋아요 1 | URL
가격이 많이 비싸죠. 그래서 고민도 좀 오래 했지만 사고 나서는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ㅎㅎ 요즘 국중박은 오픈런 한다던데요. 케데헌 열기가 좀 식고 나면 나아지려나요. 제가 갈 때는 한번도 줄서서 들어가고 한적이 없는데 말이죠. ㅎㅎ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누구나가 찾고 싶고 좋아하는 박물관이 생겼으니 말이죠,. 굿즈샵도 좋지만 반가사유상이 있는 사유의 방은 진짜 좋아요. 근데 여기는 좀 조용해야 하는데 한동안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