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세계사 - 잔혹한 범죄에서 금지된 장난까지, 금기와 금단을 넘나드는 어른들의 역사 이야기 풍경이 있는 역사 4
이주은 지음 / 파피에(딱정벌레)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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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혹한 범죄에서 금지된 장난까지, 『은밀한 세계사』

 

 

 

 

 

『하나, 책과 마주하다』   

 

매번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세계사 이야기만 골라서 들려주는 이주은 작가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분이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바로 『은밀한 세계사』이다. 제목처럼 잔혹한 범죄부터 금지된 장난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되돌아보니 아직 「스캔들 세계사2」 리뷰밖에 올리지 못했다. 일단 「은밀한 세계사」 올린 후에 나머지는 뒤이어 올리기로.

『스캔들 세계사 2』 리뷰 → http://blog.naver.com/shn2213/90195065988

 
어른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라 해야겠다.
백설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 신데렐라부터 시작해서 뮬란, 라푼젤까지!
나는 동화 속 공주들은 다 좋아하는데 원작동화에 대해 듣고선 환상이 깨져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른다. (모르는 게 더 나았을텐데 말이다)

 

 

그 중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이야기를 해볼까? 원작동화는 바로 「해, 달, 그리고 탈리아」이다.

(아름다운 동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부분을 보지마세요!)

탈리아는 저주를 받아 잠에 빠지는데 왕은 깊숙한 방에 그녀를 두었다. 그 후 한 왕이 사냥을 하다 그녀를 보게되고 잠든 그녀와 사랑을 나눈다.

잠 든 탈리아는 쌍둥이를 낳고 요정들은 이 쌍둥이를 키운다. 쌍둥이가 탈리아를 빨면서 가시까지 나와 탈리아는 깨어났다.

그 후, 왕은 탈리아가 생각나 가보니 깨어있는 탈리아와 쌍둥이를 보자 기쁨을 감추지못한다.

그런데 이미 왕은 왕비가 있었는데 그 왕비는 쌍둥이를 죽이려한다. 요리사는 왕비 명을 무시하고 쌍둥이를 다른곳에 두고 양으로 요리를 한다.

모든 인물들이 한 자리에 모일 때, 왕비가 한 짓을 알고서는 왕은 불구덩이에 던지고 요리사는 상을 받고 쌍둥이, 탈리아와 함께 알콩달콩 산다는 얘기다.

지금 우리 시선에서 보면 이해못 할 행동들이지만 그 시대의 관점과 상징성을 갖고있으니 유심히 볼 필요는 있는 것 같다.

 

지루할지도 모르는 세계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접근해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하는 『은밀한 세계사』

평소 작가의 블로그에는 세계사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있으니 이웃추가하여 재미있는 세계사 이야기를 놓치지말자!

 

동화보다 재미있는 세계사 by 눈숑눈숑 밀푀유 http://blog.naver.com/royalsweet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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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6-05-20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가 아는 그림 동화도 원작 자체는 잔혹한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아마 유럽 중세 시대의 분위기가 어둡고 사람 발길이 닿지 안는 장소가 많다보니 그럴 듯한 상상과 잔혹한 경험이 부풀러져서 그러하지 않았을런지 추측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