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 요즘 연애
김정훈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 요즘 연애에 관한 고찰, 『요즘 남자 요즘 연애』

 

 

 

 

 

 

『하나, 책과 마주하다』

 

연애에 관한 가벼운 고찰이 담겨있는 책이다.

요즘 연애는 흔히 옛날 연애에 비해 매우 개방적인 형태이다.

며칠 전 엄마와 함께 타임스퀘어에 갔었는데 어린이들을 위한 볼풀장이 있었다.

큰 볼풀장도 있었고 성인 2-3명이 들어갈 수 있는 볼풀장도 있었는데 그 작은 볼풀장에 아이들이 아닌 커플이 떡하니 자리잡고 앉아있었다.

그걸 보고선 엄마가 '엄마 때도 물론 어느정도 개방적이었지만 진짜 요즘 얘들 연애하는 것 보면 대단한 것 같다'며 말문을 여셨다.

그리고선 '버스정류장에서도 아무렇지않게 포옹하고 키스하는 것 보면 대단해, 참 개방적이야… 넌 안 그러지?'라고…….

그렇게 엄마와 또 한참 수다를 떨었었다.

( P.S. 엄마, 나는 버스정류장에서 그러진않았어! 진짜야, 믿어도 되%EC%A2%8B%EC%95%84)

 

요즘 연애에 있어서 개방적이고 얕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썸'이였다.

어느순간 '썸 타고있다, 누가 누구와 썸 탄다'라는 이런 말이 대중화되었으며 누군가와 사귀기 전에는 꼭 썸을 타는게 당연지사가 되었다.

두근두근 설레었던 연애편지는 특별한 기념일에 쓸까말까가 되었고 메신저로 마음을 전하게되었다.

남녀간의 밀당 또한 기본이 되었다.

그렇다고해서 이 모든 연애가 가볍고 얕다는 뜻은 아니다. 그(그녀)와 연애를 하는 순간 진심이 담긴 진지한 자세였다면.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이별이 있으면 만남이 있는 법.

만나는 순간은 행복했지만 이별의 순간을 극복하지 못하는 이들이 참 많다.

물론 이별은 언제나 힘들다. 하지만 한쪽은 이미 마음이 다른데에 가있고 다른 한쪽은 계속해서 바라보는 상태이면

그 연애는 행복한 연애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연애할 때에 있어서 서로가 정말 안 맞는다면 '안 맞음'을 인정하고 다른 사랑을 찾는 것도 나름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사랑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

 

연애(戀愛)
남녀가 서로 그리워하고 사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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