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교과서 퇴계 - 사람 된 도리를 밝히는 삶을 살라 플라톤아카데미 인생교과서 시리즈 5
김기현.이치억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 인생교과서 퇴계 : 사람 된 도리를 밝히는 삶을 살라

 

 

 

 

 

『책에서 마주친 한 줄』

 

우리는 퇴계를 도덕적으로 완벽한 위인으로 상정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의 위대함은 도덕성보다는 오히려 절대자유의 경지에서 자연과 하나 되어 분수를 지킨, 그의 일관된 삶에 있는 것 같다.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삶의 진정한 의미를 더 곰곰이 생각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모두가 잘사는 세상은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깨어 있는 사람들이 밝힌 빛으로 인해 이 세상은 밝아져왔다. 그러니 앞으로의 세상을 밝히는 것은 또 우리들에게 넘겨진 숙제다. 이는 퇴계가 가장 간절히 바라던 일이기도 하다.

 

『하나, 책과 마주하다』

'깨끗한 삶을 사셨다'라고 말하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 깨끗한 삶을 사셨다고 딱 생각되는 이들 중 한 분은 퇴계 이황이 아닐까싶다.

바른 삶의 표본이라고 생각된다. 책을 읽는 내내 밑줄을 긋고 포스트잇을 붙이면서 오랜만에 책이 새 모습을 갖추기 어려워졌다.

그만큼 얻을 수 있는 말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

이번주 이 주옥같은 말들을 글쓰기 노트에 옮길 생각을 하니 빨리 주말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나는 '바른' 생활을 좋아한다. 그냥 '바른'이 좋다. 예를 들어 언행에 있어서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말하려고 한다. 행동 또한 마찬가지다.

사람이라면 사람된 도리를 밝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퇴계. 사람이라도 사람된 도리를 어긋나게 사는 사람들도 많다.

나는 2016년에 다짐한 게 있다. 나에게 조금은 너그럽게, 그리고 작년보다 더 행복하게!

생각해보면 한 번밖에 없는 삶인데 왜 그렇게 나를 채찍질하며 숨막히게 사는 것일까.

물론 나 자신에 대해 채찍질한다는 것은 꼭 필요하지만 그게 너무 지나치면 금방 힘이 들고 금방 지친다.

그 채찍질의 목적이 어찌되었든 따지고보면 다 세상에 대한 물욕때문이 아닐까? 조금은 버리는 것도 필요하다.

 

작년 초까지만해도 학생신분이었지만 지금은 정말 학생신분에서 벗어나버렸다.

그래도 학생때와 다름없이 멈추지 않을 것은 단 하나이다. 바로 배움이다. 나는 끝까지 멈추지 않으려고 한다.

배운다는 것은 내가 이 세상에 살면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특권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올해도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기존의 것을 계속 익히고 익힐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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