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문학 - 하루가 더 행복해지는 30초 습관
플랜투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1℃ 인문학: 하루가 더 행복해지는 30초 습관

 

 

 

읽고만 있으면 따뜻함과 행복함으로 물들게 해주는 『1℃ 인문학』

 

IDEA♥LOVECOURAGE♥PEOPLE♥SOCIETY♥로 구성되어 있다.

 

축구팀의 유니폼을 칠하라 : 충전은 핸드폰만 하나요?

 

브라질 축구팀 EC Vitoria의 My Blood is Red&Black캠페인이다.

브라질에서 자발적인 헌혈문화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명문 축구팀이 캠페인에 나섰다.

기존 유니폼의 붉은 줄무늬를 흰색으로 모두 바꾼 뒤에 목표한 헌혈자 수에 도달하면 충전하듯이 흰색 줄무늬를 붉은 색으로 채웠다.

팀에 애정이 강한 축구팬들은 자발적으로 헌혈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었고 무려 이 캠페인으로 인해 헌혈 참여율이 46퍼센트나 증가했다고 한다.

 

기발하고도 작은 아이디어가 이렇게 큰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음을 확실하게 보여준 사례였다.

VANK 메모지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습니다

 

'민족과 여성 역사관'을 살리기 위해 이화외고 동아리가 나섰다.

사비로 운영되고 있는 '민족과 여성 역사관'이 경영난에 시달리자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메모지를 후원자들에게 보내는 활동을 한 것이다.

또한, 고려대 사회동아리에서도 '희움'팔찌를 제작하여 많은 응원을 받고있다.

 

그렇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위안부, 강제징용 등 과거 많은 피해를 당했던 우리의 할머니·할아버지들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

국정교과서니뭐니 이런 식의 논란거리를 애초부터 만들지말고 이런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는 게 정부가 우선시해야 할 행동이 아닐까싶다.

국민을 대변하여 목소리도 내지못하는 정부는 그저 무늬만 정부인 것이다. 제발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정부가 되길…….

독도 강치 이야기 : 1903년, 50,000여 마리가 서식했다

 

바위가 많고 먹이가 풍부한 독도에는 물개를 꼬옥 닮은 강치가 살았었다.

1903년만 해도 50,000여마리가 서식하며 살고있었다. 당시 독도의 별명이 '강치들의 섬'이라고 한다.

그러나 러일전쟁 후, 일본이 독도를 탐내면서 강치들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이빨은 장신구로, 가죽은 군용배낭으로, 지방은 기름으로, 살과 뼈는 비료로 이용하기 위해 무자비한 포획을 행하였다.

그렇게 강치는 당시 일본인들에 의해 사라져만 갔다.

 

당시 일본인들이 강치에게 터전을 빼앗는 것은 물론, 서식지에서 무자비하게 포획하며 잔학스러운 행동을 행한 것을 생각하면 울분이 치밀어오른다.

동물도 엄연히 귀중한 생명이다. 그 어떤 이유라도 동물들에게 잔학스러운 행동을 해선 안 된다.

독도에는 강치가 살았었다.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독도는 강치들의 섬이었다.

 

화살표 청년 : 당신은 망설이는 사람인가요, 행동하는 사람인가요?

 

예전에 신문에서 본 적이 있다. 화살표 청년에 대해.

노선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지나가는 버스를 세워 목적지에 가는지 묻곤한다.

내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는 알지만 버스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는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살표 청년 이민호씨는 초행길인 사람들과 어르신들을 위해 버스노선도에 방향이 표시된 빨간 방향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했다.

용돈을 쪼개 내구성이 높은 스티커를 자체제작하여 붙이는 것이다.

 

아주 조그마한 스티커지만 지자체에서도 하지 못한 일을 선뜻 나서 했던 화살표 청년.

그는 이렇게 말한다. "누군가 해야 되는 일이라서 제가 먼저 했어요."

태종대 두 영웅 : 3미터 파도 위 밧줄서 2시간 사투

 부산 앞바다 태종대에 기름유출사건이 있었다.

그 때 나섰던 두 사람이 있었다. 해경특수구조단의 최고선임인 신승용 경사와 다음선임인 이순형 경사였다.

그들은 흔들리는 배 아래에서 로프로만 몸을 지탱한 채 두시간동안 벙커C유를 맞으며 막았다.

목숨을 걸고 그들은 파손된 부위를 막았으며 180만 리터 중 23만 700리터만이 유출되었던 것이다.

그들이 아니였으면 180만 리터가 다 쏟아져내릴 수도 있었다.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큰 재해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말한다.

"우리는 영웅 같은 게 아닙니다.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죠." -신승용 경사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5-10-29 2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