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다, 월마다 기록하는 책탑
『완전한 행복』 | 정유정
#완전한행복 #정유정 #은행나무출판사
러시아 여행에서 만나게 된 은호와 유나.
각자 아이가 한 명 있었고 이혼 경력이 한 번 있는 은호와 유나, 결혼 후 은호는 자꾸만 유나의 결정대로 행동하는 스스로를 발견한다.
이혼은 '완전함'에서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이혼하는 걸 원하진 않는 은호.
유나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여자라고, 은호는 유나를 감지한다.
그렇게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 이미예
#달러구트꿈백화점2 #달러구트꿈백화점 #이미예 #팩토리나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일한 지 1년이 넘었다.
재고가 부족한 꿈을 관리하고, 꿈값 창고에서 감정으로 가득 찬 병을 옮기고, 프런트의 수많은 눈꺼풀 저울을 관리하는 일에 능숙해지면서, 페니는 꿈 산업 종사자로 인정을 받아야만 드나들 수 있는 ‘컴퍼니 구역’에도 가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페니를 기다리고 있는 건, 꿈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 사람들로 가득한 ‘민원관리국’이었다.
그곳에서 만나게 된 아주 심각한 민원 하나.
페니는 과연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오랜 단골이신 792번 손님을 되찾을 수 있을까?
『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 장신웨
#호감가는말투에는비밀이있다 #장신웨 #리드리드출판
원활하고 적절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렇게 말하려고 했던 게 아니었는데 정작 내뱉은 말에 대해 후회한 적이 분명 있을 것이다.
스스로 인지하는 것을 끝으로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인간관계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상처를 줄 수도 있게 된다.
남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라도 꼭 고쳐야만 한다.
책을 통해 부족한 부분들을 고친다면, 상대방은 내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이고 알맹이 있는 대화를 통해 긍정적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초파리』 | 마틴 브룩스
#초파리 #마틴브룩스 #갈매나무 #생물학 #유전학
꽤 오래 전에 한 매거진에서 초파리에 관한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었다.
작디 작은 초파리의 영향력이 꽤나 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그 때 나는 큰 오류를 범하고 말았다.
20세기의 생물학과 유전학의 상징은 초파리이며, 초파리를 빼놓고 생물학을 논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니깐 말이다.
그렇다면, 초파리가 어떻게 생물학의 역사를 대변하는 것일까.
『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 | 장샤오헝
#선을넘지않는사람이성공한다 #장샤오헝 #미디어숲 #세금의세계사 #도미닉프리스비 #한빛비즈
내가 선을 넘지 않아야 상대방도 선을 넘지 않는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가진 사람들은 가급적 선을 넘지 않고 상대방과의 안전거리를 항상 지킨다.
저자는 선을 넘지 않고 조화롭게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실제 사례를 인용하여 그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직장에서는 물론 소중한 사람과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넘어서는 안 될 선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 답은 책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세금의 세계사』 | 도미닉 프리스비
#세금의세계사 #도미닉프리스비 #한빛비즈
요즘 ○○의 세계사만 보이면 다 읽어보고 있는 중이라 『세금의 세계사』도 자연스럽게 읽게 되었다.
납세를 피할 수 없는 우리에게, 선택지는 절세뿐이다.
생각보다 가계에서 많은 부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세금인데 지금도 세금으로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다.
'세금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세금이 출발점이다.'로 시작하는 이 책은 세금에 대한 불신을 없애줄만큼 그 흐름을 자세히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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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매달 결산하는 책탑 사진도 꾸준히 남기고 있는데 정작 업로드를 못하고 있다.
막상 업로드하려고 하면 시간이 너무 지난 것 같아 올리기 민망할 정도라서 pass! 해버린 포스팅이 도대체 몇 개인지;
오랜만에 바깥 공기를 마셨는데 언제 이렇게 추워진건지 깜짝 놀랐다.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였다.
어쩐지 겨울에 피는 선인장에 붉은 꽃망울이 맺혀있더라니!
트리를 꺼낼까 말까 고민중인데 설유화부터 서재로 옮겨야겠다.
매년 설유화를 사다가 정성들여 드라이시킨 후 겨울이면 꼭 책표지에 넣곤 했는데, 이번에는 일자로 쭉쭉 뻗듯이 말려져 작년과는 다른 분위기를 낼 것만 같다.
날이 많이 추워진 것 같아 포근포근한 이불과 온수매트를 꺼내 침실 분위기를 따뜻하게 바꾸고 서재도 말끔하게 정리했다.
두어 달 동안 읽고 쌓여진 책들이 벌써 피아노만큼 키가 커 책장에 자리를 만들다 글쓰기 노트가 눈에 띄어 요즘 정리중에 있다.
차마 버리지 못했던, 오래전에 썼던 글들은 북- 북- 과감히 찢어내 처분했다.
텅텅 비워져버린 바인더에는 조금은 성장된 글솜씨로 채워진 글들로 가득 채워보려고 한다.
아직 보름도 안 되었지만 곧 11월이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