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에도 안전해요 초등 교과연계 알려줘 시리즈
박신식 지음, 젤리이모 그림 / 소담주니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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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어느 날, 대비되는 내용의 뉴스를 보았다..

첫번째 뉴스는 한 직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면서 집단 감염이 발발했다는 내용이었다.

두번째 뉴스는 유치원을 다닌 한 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게 되었는데 앞서 언급한 상황과는 달리 추가 감염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어른보다 어린 아이들이 방역 수칙을 더 철저하게 지켰기 때문에 나온 결과였다.

(방역수칙 제대로 지키지 않은 이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요새는 병원 외에 외출 자체를 아예 하질 않는데 병원에 갈 때면 은근히 마스크를 내린다던가 아예 쓰지 않는 경우를 간간히 볼 수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들도 완벽하게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모습과는 참 대조적이었다.

놀랐던 것이 병원에 진료받으러 온 아이가 말하는 순간에도 마스크는 절대 벗지 않을 뿐더러 자연스레 손소독제까지 사용하는 모습을 보곤 참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


등·하원 및 등·하교 제한으로 많은 아이들이 유치원에도, 초등학교에도 갈 수 없는 상황이다.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물론 가정에서의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소중한 아이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게 방역수칙을 꼼꼼하게 알려주며 교육하는 것이 그 첫번째인데, 『바이러스에도 안전해요』와 같은 책을 통해 쉽게 접하며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참, 이런 교육까지 해야 하는 현실이 참 야속하다.)

마스크 없는 생활이 본디 당연한 것인데 특히 유아/아동기의 경우는 마스크를 꼭 쓴 채 외출하고 생활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른도 답답한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싶다.


『바이러스에도 안전해요』는 특히 유아/아동기 층에 특화되어 있는 책으로, 손 씻는 방법을 시작으로 마스크의 중요성, 대인관계, 스트레스 그리고 면역력에 관한 이야기가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미 바이러스로 인해 세상의 판도가 뒤흔들렸으니 이에 적응하는 것 또한 중요하기에 왜 마스크를 써야 하냐고 묻는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 쉽게 답할 수 있을 것 같다.

(친구들도 만나지 못하고, 외출도 하지 못하는 현실이 참 미안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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