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1 - 2019.12.31

 

 

 

정신적으로 힘든 것보다 차라리 육체적으로 힘든 게 낫다 생각해

바쁘게 움직이면 조금은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두 달 동안 쉼 없이 살았었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독서하고, 열심히 피아노치고, 열심히 뜨개질하고
그리고 만남을 통해 조언받고, 그랬던 달.

 

숨 쉴 틈이 없다기보다 숨쉬려고 열심히 움직이고 움직였던 것 같다.
크고 작은 사건들이 생기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지만
새해에는 굳이 맞딱뜨려야 한다면 작은 사건들만 일어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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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0-01-05 22: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날 때 그건 아주 큰 행운이 될 수도 있지만 아주 큰 불행이기도 한 것 같아요
저도 계획된 의도한 예상된 일들만 생기길 바랍니다
좋은 밤 되세요~

하나의책장 2020-01-07 02:03   좋아요 0 | URL
저도 초딩님도 계획한 모든 것이 잘 풀리는 한 해가 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