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미친 사람들 - 급이 다른 공부의 길
김병완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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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가 기뻐하는 공부에 대해, 『공부에 미친 사람들』


 

 


 

『하나, 책과 마주하다』

 

공자와 맹자, 박지원, 정약용, 아인슈타인, 링컨 그리고 세종대왕.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공부와 독서에 매진했다는 점이다.

 

특별했던 이들의 공부법을 공유하고자 저자는 책을 썼다. 저자의 이력이 참 독특해서 눈길이 갔다.

억대 연봉을 받으며 대기업에서 일하던 중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고 돌연 퇴사했다고 한다. 그리고 3년의 칩거 생활을 하며 무려 1만 권의 책을 섭렵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교육열은 날이 가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도 틀린 말이 아닌 게 내가 대학교 때 배운 코딩교육을 요즘은 초등학교 때부터 배우고 있다니 참 빠르다는 생각밖에 들지않는다.

요즘은 조금이라도 놓치면 순식간에 뒤쳐진다고 한다.

우리는 '안정된' 직업을 갖기 위해 공부를 한다. 단순히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는 그뿐이며 공부에 대한 재미와 흥미는 느낄 새가 없다.

저자는 그간 읽었던 자신의 독서경험을 토대로 동서양의 지성가들의 공부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모든 사람들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다.

공자는 항상 앎의 영역을 확대시키려 했으며 공부를 최고의 즐거움이자 기쁨으로 여겼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배움에 있어서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니 그 부분 또한 우리는 배워야 한다.

공자는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는 공부를 '가장 수준 높은 삶의 모습'이라고 정의했다.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찾아오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즉, 공자에게 공부란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고 익히는 기쁨인 동시에 인간다운 사람이 되는 예의 실천, 그리고 인의 실천까지도 모두 포함하는 활동이었다.

 

주자는 이렇게 말한다. 인생은 짧기에 배움이 길어야 한다고.

이전 「조선왕조실록」에서 세종을 언급하였는데 세종 또한 배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은 독서에서 나온다고.

 

HANA, 단기간에 많이 외운 것은 진정 공부라 할 수 없어. 그게 끝까지 기억에 남는다면 예외지만. 그런데 과연 기억에 남을까?

예전에 DIXIE 선생님이 내게 했던 말인데 순간 '아-' 할 수 밖에 없었다.

공부 목적과 이유를 분명히 하고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하며 단순히 외우고 끝이 아닌 '뇌가 기뻐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

잘하진 못해도 공부하는 것이 좋아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뭔가를 배우고 공부한다.

그래서 가끔씩 그런 생각이 든다. 나는 머리가 희끗희끗해져도 책은 놓지 않을 것 같다.

며칠 전에 영어회화 수강권을 선물받아서 회화를 집중적으로 공부할 예정이다.

살짝 미련해보일지 몰라도 내 장점 중 하나가 아무리 쓰러지고 넘어져도 일어나고 또 일어난다는 점이다.

그리고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 중 하나가 책인 것은 분명하다.

복잡한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다시 부지런히 움직일 것이다. 오늘부터%ED%81%B4%EB%A1%9C%EB%B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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