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 없이 살기는 하는데, 딸아이 독서모임 책을 사러 교보문고에 나갔다가 그 옆에 옆에 있던 책도 하나 집어왔다.
딸아이 독서모임 책은 이쪽 세계에서는 나름 유명하다던데, 한 챕터 읽어봤더니 내 스타일은 아니라서 패쓰. (딸롱이 쏘리~ 너희들이 투표해서 정한거잖니~ 메롱!)
다니엘 스틸이라는 이름은 『진짜 영어공부』라는 책에서 처음 봤는데, 미국에서는 유명한 베스트소설 작가란다. 그냥 아무런 기대없이 들고 와서는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고 있다. 알라딘 리뷰 찾아 봤더니, '아줌마용 소설'이라는 얘기가 있던데, '아줌마들이나 읽는 소설'이라면 별로지만, '아줌마들이 좋아하는 소설'이라면 은근 관심이 간다. 같은 이야기인가.
일단 이 문장에서부터 시작이다.
She loved her husband, her children, her house, their friends. She loved everything about all of it, and there was nothing she would have changed. It was the perfect life. (14쪽)
It was the perfect life. 할때 문제가 발생한다. 그 다음 문장은 이거다.
"... For both our sakes... for all our sakes... I want a divorce."
피곤하다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내 이럴줄 알았다. 나쁜 놈.
읽어본다. 재미로...
어제밤에 알라딘 상자 속에서 <도라에몽 북마크>와 만났다.
하이드님도 이쁘다고 올리셨던데, 실제로 보니 진짜 완전 맘에 든다.
근래 알라딘 사은품 중에 최고다. 알라딘 노트 시리즈 다음이다.
알라딘 노트는 사랑이다.
그래서, 이 페이퍼는 기승전-도라에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