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읽고 있는 책의 추천사 중 하나는 정희진님이 쓰신 것이다. 근 5-6년간 내가 읽었던 추천사 중 최고다. 추천사 없어도 이 책 읽었겠지만, 추천사대로 이 책을 가지고 다녀야겠다, 그렇게 생각해본다.
읽기가 사는 고통을 덜어 준다는 말은 사실이에요. 외로움도, 죽고 싶은 마음도 진정시켜 줍니다. 잠시의 위로가 아니라 곁에 있어 줍니다. 읽기만으로 연대할 수 있다고 믿어요. - 정희진
오늘이 '여성의 날'이라 여기저기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던데, 겸사겸사 페미니즘 책 좀 모아본다.
어제 한겨레 신문에서 <성난 여성들의 무기는 책>이라는 기사에서 소개된 책들이다.
이 중에 읽은 책이 5권. 남아있는 책이 10권이다.
읽기만으로 연대할 수 있다,고 나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