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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안녕 커뮤니티 2ｌ[100자평]

잘잘라 l 2021-09-19 22:01

https://blog.aladin.co.kr/7979/12956612

안녕 커뮤니티 2 - 완결, 다드래기 만화 다드래기 지음 / 창비 / 2020년 9월 평점 :

1권 보다 더, 세세하게 재밌고 낱낱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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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안녕 커뮤니티 1ｌ[100자평]

잘잘라 l 2021-09-19 21:44

https://blog.aladin.co.kr/7979/12956554

안녕 커뮤니티 1 - 다드래기 만화 다드래기 지음 / 창비 / 2020년 9월 평점 :

˝세세하게 재밌고, 낱낱이 슬프다.˝ - 최현숙(구술생애사 작가)님의 추천글이 딱이다. 100자평으로도 딱이라는 말씀!

세세하게 재밌고,
낱낱이 슬퍼서,
읽는 데 시간 좀 걸리는,
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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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구백구 상담소ｌ[100자평]

잘잘라 l 2021-09-18 03:22

https://blog.aladin.co.kr/7979/12952858

구백구 상담소 - 옥탑방 909호의 오묘한 위로 소복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평점 :

주인공은 외계인과 결혼했다. 시댁은 외계.. 우주, 시댁에 가려면 우주선을 타야 한다. 친정 아버지와 시아버지, 두 아버지가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간다. 남편과 아들도 우주선을 타고 갔다 온다. 시어머니는 우주선을 타고 왔다. 주인공은 우주선을 타지 않는다. 추석에 읽기 딱 좋은 만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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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9-18 10:41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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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엔 아직 코로나 창궐중이 아닌가봐요. 거참 시아버지 그냥 오붓하게 안드로메다 가서 놀다오라그러지 기어이 부르나요 ㅎㅎㅎ

잘잘라 2021-09-18 11:45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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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아니 아니 아니어요. 안 불러요. 친정아버지가 시아버지 따라서 우주로 이민 가심^^;;

우와 오늘 날씨 끝장나게 좋네요. 파란 하늘 흰 구름, 구름 멍 때리기 딱 좋아요😁

mini74 2021-09-18 11:54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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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너무 참신하네요 ~~ 잘잘라님 추석 줄겁게 보내세요 ~~

잘잘라 2021-09-18 13:34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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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님두요❤❤

페크pek0501 2021-09-18 13:51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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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을 타고 어딘가에 도착하면 코로나19 같은 병이 없지 않을까요. 그러면 부자들만 그런 곳에 갔다오고 그리하여 코로나가 없어지면 지구로 돌아오고... 불평등이 더욱 심화될 것 같단 엉뚱한 상상을 해 봤습니다용.

잘잘라 2021-09-18 14:30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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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라 그런지 마음이 몇 배는 너그러워지는 것 같아요. 아침 먹고 드러누워서 여태 자고 있는 사람을 봐도 화가 안 나요. 한가위만 같아라~ 하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겠어요. 가난해도, 불평등해도, 아무튼 한가위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

scott 2021-09-19 12:31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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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라님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해피 추석~

∧,,,∧
( ̳• · • ̳)
/ づ🌖

잘잘라 2021-09-19 12:59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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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님두요^^
돈워리비해피~~~~ ^__________^

아침부터 온수기 온도 빨간 글씨에 꽂혀서 하루 종일 ‘온도‘에 대해서 생각했다.

어느 해 겨울에 엄마랑 식당에 들어가 고등어구이 정식을 시켰다. 된장찌개가 나왔는데 엄마가 한 숟갈 뜨자마자 따다닥 숟가락으로 뚝배기를 두들겼다.
˝에이구. 이거 좀 가져다가 더 끓여서 갖다줘요. 아니 이 날씨에 찌개를 뜨끈하게 먹게시니 해줘야지 이렇게 끓이다 만 거를... 쯪.˝
그렇게 단호한 태도라니!
‘오오~ 울 엄마 멋있다.‘ 라고 말로 했으면 좋았을 것을 속으로만 생각하고 넘어갔다. 찌개가 다시 나올 때까지 다른 반찬 손도 안 대고 기다리던 엄마의 모습을 기억한다.

커피 장사를 한다.
손님 중에 커피 온도에 민감한 분들이 꽤 있다.
어떤 경우라도 손님 요구에 맞춰주려고 애쓰는 편이다.
커피가 맛있다는 칭찬을 자주 듣는다.
엄마 덕분이다.

올해 1회용 컵 사용을 반 이상 줄였다.
(손님이 줄은 건 아니고?)
손님이 줄은 거 맞다.
근데 그거 보다는 내 마음이 변했다.
디폴트가 머그컵이다.
설거지도 빤닥빤닥 룰루랄라~

손님이 너무 많으면
설거지도 너무 많을 거 아닌가벼!

적당한 손님 숫자란 얼마인가?
적당한 설거지 양과 같은 것인가?

나에게 적당한 양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늘보다는 훨씬 더 많아도
괜찮다.

괜찮다.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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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9-16 22:57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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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라님! 어디계십니꽈? 얼죽아이지만 구십육도 온도 맞춰주는 커피! 마시고 싶습니돵 .🖐

잘잘라 2021-09-16 23:25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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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님 하이파이브? 🖐 척!
구십육도면 혓바닥 디어요. 자요 여기 얼음 두개 🧊 🧊 동동 띄워 드릴게요! 여기는 태풍 찬투로 긴장하고있는 울산입니당. ❤

mini74 2021-09-16 23:02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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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날리는 양갈래 머리, 뽈따구에 맞음 아파요 ㅎㅎ 그림도 내용도 일취월장하시는 듯~ 전 일년내내 따신 커피입니다 ㅎㅎㅎ

잘잘라 2021-09-16 23:29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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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갈래 머리를 하고 싶어요. 머리카락 잘(자주) 잘라서 잘잘라인데 이제 기를거면 ‘안잘라‘로 개명할까봐요. ㅎㅎ

mini님 일년내내 따신 커피 좋아요. 저도 올 여름엔 내내 따시게 마셨습니다. ^^

페넬로페 2021-09-16 23:55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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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라의 의미가 그런 뜻이네요
ㅋㅋ

페넬로페 2021-09-16 23:54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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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잘잘라님의 연재 만화 팬 됐어요~~
가을 소녀처럼 예쁘게 빨간 머리 날리며^^
이름도 딱 알맞게 잘잘라♡♡♡
저 성당 카페에서 봉사하면 컵 설겆이 장난 아니더구먼요**

잘잘라 2021-09-17 11:38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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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때문에 갈팡질팡했는데 페넬로페님도 좋아하시니 그냥 잘잘라라툰으로 확쩡!

비가 많이 옵니다.
오늘은 뜨아(뜨듯한 아메리카노) 인기 짱^^

붕붕툐툐 2021-09-17 00:04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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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느끼는 저 소녀 너무 정감가는데요? 저도 잘잘라님 커피 마시고 싶어요. 저는 뜨죽따입니다! 90도 좋아요!ㅎㅎㅎㅎㅎ

잘잘라 2021-09-17 11:48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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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죽따 붕붕툐툐님께 90도 커피 한 잔~~ ☕ ^^

hnine 2021-09-17 06:30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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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인데도 커피는 얼어죽어도 아이스가 아니라 더워죽어도 뜨거운 커피를 마신답니다. 구닥다리인가요? ^^
같은 잔의 커피라도 뜨거울때와 조금 식었을때 맛이 달라지더라고요. 커피와 온도...
어머니가 무심코 하시는 말 한마디가 자식들 마음엔 오래 꽂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잘잘라님 글씨체도 작품이네요. ㅎ의 윗획 눕히지 않고 세워서 쓰시는거 저랑 비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