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https://naver.me/x0hNsaWk
- 가만 보면 중국 사람들 의외로 창의적이지?
- 인구가 많아서 그렇지. 많아도 좀 많으냐고. 하도 많으니까 별별 게 다 나오는 거지.
- 그런가? 글쎄.. 아무튼 이거 보고 진짜 웃었네. 크크 우리도 한 번 하자. 언젠가. 어?
- 난 안 해. 너 혼자 해.
- 혼자 하믄 재미 없어. 아무튼 알았고 당신은 그럼 사진사 해.
그렇게, 조만간 꼭 한 번 해보기로 한 거,
이거, 명화 패러디!
링크
https://naver.me/x0hNsaWk
패러디를 패러디 하면,
패러디를 패러디 한 거를 패러디 하면,
패러디를 패러디 한 거를 패러디, 패러디, 패러디, 패러디 열 번 만 하면 완전 딴 거 나오지 않겠음?
사실 내가 패러디해보거 싶은 거는 이 책,
《Sommarboken 여름의 책》
여름이 지난 지 얼마나 되었다고
여름이 이렇게 아득한가
여름을 잊고, (벌써?)
재빨리 잊고, (빠르다 빨라)
의리고 뭐고, (으이뤼!)
겨울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날씨,
춥긴 춥다.
입안을 가득 채울 오래된 틀니. "여기 있네!" 아이는 외치면서 일어났다. "끼워." "보지 마!" 할머니가 말했다. "이건 사적인 일이니까." 소피아는 틀니를 등 뒤로 숨기고 말했다. "볼래." 그래서 할머니는 탈칵 소리를 내며 틀니를 입에 넣었다. 아주 간단한 일이었고, 별로 대단한 것도 아니었다. "할머니는 언제 죽어?" 아이가 물었다. 할머니가 대답했다. "얼마 안 남았지. 하지만 너하고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야." "왜 상관이 없어?" 손녀가 물었다. 할머니는 대답도 없이 바위를 넘어 골짜기로 올라갔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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