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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영웅교향곡 - 보고 듣는 클래식 이야기 01
애너 하웰 셀렌자 지음, 조앤 E. 키첼 그림, 이상희 옮김 / 책그릇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charlie mom]
7월 14일 도봉구청  아뜨리움에서  음악회가 있어 아이와
아이아빠가 다녀왔다.
 
피아노 독주와 바이얼린 독주를 들으며 아이는 참 좋았던 것 같다.
회사에서 잘 다녀왔느냐는 내 전화에
"엄마,  전람회 그림이랑 베토벤 영웅교향곡 책처럼 음악이 들으니
그림이 보였어요. 제가 배웠던 곡 연주해 드릴테니 들어보세요"
라며 간단한 곡 2곡을 전화기를 통해 들려주었다. 
아이는 너무나 좋았던지 집에 와서 키보드로 지금까지 배웠던 피아노 몇몇곡을 아빠에게 연주해 주고 싶다며 연주을 한 후였다고 한다. 
 
보고 듣는 음악 이야기 참으로 중요하구나 싶었다.  이 책 읽은 것을 계기로 감성이 훌쩍 자란 우리아이,'앞으로는 음악회도 많이 다녀봐야겠구나', '보고 듣는 클래식 이야기 정말 좋다'라고 생각해본 하루였다.   

 

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제목: 베토벤의 영웅교향곡


이 책을 보게 된 이유는 전람회의 그림과 같다. 그렇지만 이것은 전쟁의 영웅 나폴레옹을 주제로 한 음악이다.

베토벤은 처음엔 귀족의 즐거움을 위해 언제나 피아노를 치는 일류 피아니스트였다. 그 때까지 베토벤은 자신이 세상 최고의 피아니스트라고 생각하였다. 그렇지만 무슨 이유인지 베토벤은 점점 귀머거리가 되어 음악과 함께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자신의 음악을 들어서 과연 어떤 감명인지 알아야 하는데 그것을 알 수 없기 때문이였다. 많은 치료를 받았지만 다 실패하여 베토벤의 귀는 결국 완전히 들리지 않게 되었다. 베토벤은 이제 끝인가 하고 생각하였으나 프랑스의 위대한 영웅 나폴레옹의 소식을 듣고 오직 상상력만으로 작곡을 하기 시작하였다. 비록 귀는 안들리지만 마음속으로 음악을 되새기며 상상으로 작곡을 하는 것은 가능했던 것이다. 그리고 베토벤이 작곡을 끝냈을 때, 그는 나폴레옹의 용맹을 피아노와 함께 연주하기 시작하였다. 이 책의 그림에서도 베토벤은 정열적으로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 전쟁의 영웅다운 나폴레옹의 용맹이 음악을 통하여 내 가슴에 꼿꼿이 새겨졌다. 오직 마음으로, 상상력만으로 나폴레옹의 위대함을 울려가며 아주 멋진 음악이 되어갔다.

나폴레옹을 영웅으로 생각했는데, 왕이 되었다고, 보나파르트에 대해 베토벤이 화를 내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겠다.  나폴레옹에 대한 책을 읽어보고 싶다.  베토벤이 찢어 없려고 했던 이 곡은 친구가 말려서 ‘영웅교향곡’으로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책의 주인공 베토벤은 비록 귀가 안들림에도 불구하고 이런 아름답고 활기찬 음악을 만들어 내다니 대단하다. 귀가 안들리게 되어서 안타깝지만, 난 그의 능력은 절대로 떨어지지는 않으리라 믿는다. 엄마와 함께 들었는데, 엄마도 그런 느낌을 들었다니...  나는 무소르그스키의 곡보다 베토벤 교향곡이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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