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역사화에 뭐가 담겨 있을까 - 역사화 어린이를 위한 이주헌의 주제별 그림읽기 3
이주헌 지음 / 다섯수레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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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온 역사화에 관련된 책. 책 내용을 훑어보니 처음에는 기독교와 그리스 로마신화에 관한 그림이 있는 듯 했다. 그 다음에는 고대 그리스, 그 다음에는 아프리카 노예 흑인들에 관련된 것 같았다.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서 금방 책을 펼쳤다.

다양한 역사화가 있는데 내가 가장 인상깊었던 그림은  천사와 씨름하는 야곱이다. 하느님의 사자에게 자신에게 축복을 달라는 이유 하나로 싸우다니, 그래도 그런 용기가 참 대단한것 같다. 그런 용기를 내어서 천사도 야곱에게 축복을 내려줬으니 말이다. 야곱은 비록 형 에서가 어리석다고도 말할 수 있지만 그의 가장의 권리를 팥죽 하나로 낼름 뺏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야곱이 많은 죄를 지었으나 그의 문제 해결 능력과 끝없는 용기는 하느님도 감동시켰나 보다.

가장 잔인한 장면이라 생각한 그림은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이다. 유디트라는 아름다운 여자가 홀로페르네스라는 장군의 목을 머리카락을 손으로 움켜쥐고 잔인하게 자르고 있는 모습은 오랫동안 남는다. 침대 위에서 흘러내리는 피는 그의 죽음을 더 실감나게 한다. 이스라엘을 아시리아 군대로부터 구해낸 유디트는 정말 용기있고 지혜로운 여성인 것 같았다.

테오도르 제리코가 그린 메두사 호의 뗏목. 루브르 박물관에서도 보았던 그림이다.이것은 제리코가 친구들이 취한 실제 모델을 보고 그려서 인체의 모습이 더욱 사실적이다. 제리코는 실제 프랑스 해군 메두사 호가 암초에 부딪혀 뗏목에 있던 150명의 인원중 15명만 살아온 그 이야기를 내용으로 했다. 그런데 그들이 살아남게 된 방법은 동료의 몸을 뜯어먹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날로. 바다에서 그것도 1600년대에 익혀 먹는다는 건 말 자체가 안되며, 익혀 먹든 그냥 먹든 인간을 먹는 다는 것은 그게 그것이다.

끔찍하면서도 과거 역사와 전설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그림들. 과연 이 그림들을 그린 화가들은 얼마나 노력했을지 궁금하다. 앞으로도 이런 흥미진진한 다양한 역사화들을 관람할 날이 온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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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마법 - DK Readers 3단계 12
정선주 지음 / 삼성출판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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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영화의 마법 [2005.07.14]
오봉초 3 최 상철

이 책은 지난 겨울방학에 엄마가 남해 할머니댁에 가 있을 때 택배로 읽는 재미란 책으로 10권을 사서 보내 주셔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었다.
지금도 집 책꽂이에 있지만, 아이북에서 온 책으로 다시 보니 또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무슨 우연인지 극장에 가서 부모님과 스필버그 감독의"우주전쟁"을 보았으며, 아이북에서 온 스필버그 위인전까지 읽게 되어 너무 좋았다.
내가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는 그 내용 자체가 실제로 있었던 일 같았다. 하지만 영화를 계속 보고, 이 책을 보니 영화는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누가 처음에 영화를 찍었는지 궁금하다. 관련된 책을 좀 더 많이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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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속의 마술 - 화가들의 눈속임, 그 비밀 속으로
알렉산더 스터지스 지음, 임근혜 옮김 / 보림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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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 친구 우영이한테 빌린 책이다.  미술에 관련된 책은 미술을 통해 때때로 내가 모르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데 특히나 이 책은 내가 딱 좋아할 만한 책. 바로 이 책속에서 다룬 내용의 상당부분이 과학책에서 배운 착시현상을 이용해 그림을 그린 것이다. 그 속에서 무언가 특별한 것을 집어내는 이야기 그 속으로 빠져 들어보자.   

이 책에서 내가 잘 아는 잘못된 원근법이란 호기스의 작품이 있었다.이곳에는 여러가지 잘못된 원근법을 꼬집어 내는 것으로 여러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그림 위 오른쪽 부분을 보면 아주머니가 여행자에게 담뱃불을 붙여준다. 그러나 실제로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그리고 가까이 있는 간판이 저 나무 뒤에 가 있으며, 새도 나무의 크기에 맞지 않게 너무 크다. 게다가 아래쪽 오른쪽에 있는 낚시꾼밑의 타일 모양도 매우 이상하다. 그리고 에셔의 전망대 그림도 아치와 기둥의 원근법이 그럴듯해 보여도 이상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사다리의 모양도 잘 살펴보라. 처음 보면 될거 같지만, 이것은 전혀 될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옆으로 길게 늘어져 있는 듯 한데 다른 방향에서 보면 똑바로 보이는것이 있는데, 바로 왕자 에드워드 6세의 9살때 초상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신기한 마술이 가득 담긴 책 이야기.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노력하는 화가들의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 이런 그림들을 볼때면 신기하고 매우 재미있다. 그림속에서 더 많은 마술들을 찾아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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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후아유 3
클레스 로랑 지음, 김주경 옮김 / 대교출판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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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4 초3 최상철]

책을 통해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은 톰 크루즈와 스티븐 스필버그가 같은 학교를 다닌 친구였다는 것이다.
어린시절 스필버그을 친구들이 놀렸을 때 감싸준 친구가 톰 크루즈였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내가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중 ET, 스타워즈, 쥐라기 공원, 이번에 개봉한 우주전쟁을 보았는데, 난 톰 크루즈가 그 영화들에 다 나왔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하하! 하지만 엄마께 여쭤보니 전부 주인공은 다른 사람이었고, 이번 우주전쟁에 처음으로 출현한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일단 엄마가 자세하지는 않으니 다시 검색해 보라고 하셨지만... 왜 여지껏 출현하지 않은 것인지 궁금하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12살 때부터 영화를 찍은 천재적인 능력이 있었다.
약하지만, 친구도 잘 사겼고, 세계 유명한 영화 10대 영화에도 3편이나 들어가는 영화를 찍은 정말 위대한 감독인 것이다. 스필버그의 작품에는 ET,인디아나 존스,쥐라기 공원,스타워즈,우주전쟁이 있다. 영화에 관심이 많이 생겼고, 나도 영화를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스필버그의 작품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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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철 2007-04-18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워즈를 스티븐스필버그 작인줄 알고 있었던 아이. 사실 나 또한 그랬다. 스타워즈 한국전에 다녀오고 아니는 감독부터 에피소드가 만들어지기까지 꼼꼼히 다 찾아내서 알아본 것이 소득이랄까? 아무튼 잘못된 정보를 알았더라도 다시 한번 다른 정보를 알게되면 정확하게 짚어가며 찾아볼 수 있으니,궁금한 것은 그자리에서 똑 알아봐야지 실수가 없는 듯 하다는 것. ㅎ;;
 
모나리자 - 세상에 무슨 일이? 2
질 칼츠 지음, 이상희 옮김 / 책그릇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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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아는 모나리자는 그림을 보면 누구도 모를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이다. 이 모나리자는 경계를 선으로 하지 않고 밝고 어두움만으로 표현해 어디를 보든 눈이 자기를 바라보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 모나리자는 스푸마토 기법과 명암법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푸마토는 연기처럼 사라지다라는 뜻을 가진 기법으로서 실제로 그림이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것이 바로 모나리자의 크나큰 비밀이다.

모나리자 뿐만 아니라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리고 르네상스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온 책. 정말 많은 지식이 이 얇은 책안에 담겨 있었다. 세상에 무슨 일이? 시리즈 다른 이야기들도 모두 읽어볼 수 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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