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삼

흰색으로 피는 꽃이 줄기 윗부분에 뭉쳐 달린다.

노루오줌풀과 닮았지만 뿌리가 더 좋은 약재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22년에 만난 꽃들 중에

기억에 남은 꽃을

23년 1월로 이어서

하루에 한가지씩 돌아 본다.

#22년에만난꽃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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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주머니란

모양따라 이름을 얻었다지만

특이한 모습이긴 하다.

개불알꽃이 먼저 이름이다.

이 귀한 꽃을 매년 그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기적과도 같다.

22년에 만난 꽃들 중에

기억에 남은 꽃을

23년 1월로 이어서

하루에 한가지씩 돌아 본다.

#22년에만난꽃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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閑中自慶 한중자경

日日看山看不足 일일간산간부족

時時聽水聽無厭 시시청수청무염

自然耳目皆淸快 자연이목개청쾌

聲色中間好養恬 성색중간호양념

한가한 내게 축하한다

날마다 산을 보건마는

아무리 봐도 늘 부족하고

언제나 물소리를 듣건마는

아무리들어도 싫증나지 않는다

자연으로 향하면

귀와 눈은 다 맑고도 상쾌해

그소리와 그빛 사이에서

평온한 마음 가꾸어야지

​* 고려 후기 승려 충지(沖止, 1226~1292)의 시다. 세속을 떠난 이의 마음일까.

같은 자리를 맴도는 일상이지만 늘상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서는 자연에 둘러쌓인 곳에서 산다. 눈앞에 펼쳐진 순간들이 늘 새로운 것을 아는 이들만이 누리는 최고의 호사가 아닐까.

한가함, 어디서 무엇을 하든 누리는 이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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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제비란

꽃에 보랏빛 반점이 많다.

제비란과 닮아서 나도제비란이다.

너도제비란도 있다지만 본적이 없다.

22년에 만난 꽃들 중에

기억에 남은 꽃을

23년 1월로 이어서

하루에 한가지씩 돌아 본다.

#22년에만난꽃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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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난초

황갈색 꽃들이 줄기 끝에 모여서 핀다.

뿌리 부분은 둥근 알뿌리로 되어 있다.

이것이 꼭 감자를 빼닮아서 감자난초라고 한다

22년에 만난 꽃들 중에

기억에 남은 꽃을

23년 1월로 이어서

하루에 한가지씩 돌아 본다.

#22년에만난꽃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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