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梨花에 月白하고 銀漢이 三更인제

一枝春心을 子規야 알랴마는

多情도 病인양 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이조년





배꽃이 한창인 봄

애써 잡아 나선 길에 

기대보다 훨씬 더...마음을 사로 잡는다.

멋과 풍류가 따로 있다더냐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그대의 마음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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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하 작‘무등산-여명의 태평소’

"내가 가장 두려운 것은 병마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물감을 짜고 붓을 쥘 수 있는 힘이 없어져 간다는 것이야."

이강하는 죽음을 끝까지 받아들이지 않고, 병을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었다. 하지만 2008년 3월 4일 삶을 마감했다. 투병 생활 5년째였다. 54세였다. 광주의 대표적인 중견작가였던 그의 작품을 작고 1주기에 맞춰 초대전을 연다. 20일부터 내달 29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농성동 옛 '지방청와대'). '열정의 삶과 투혼의 예술' 주제로 서양화 90여점을 전시한다.

조선대 미술학과를 입학한 그 해 '5월' 시민군으로 참여했다. 김종수·강연군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예술과 인생을 배웠다. 1980년부터 1998년까지 남맥회를 창립하여 이끌었다. 작가는 무등산과 영산강 주변의 전라도 풍경 속에서 역사적 한과 통일을 향한 간절한 염원을 사실주의 방식으로 담아냈다. 남도지역 답사는 물론 전통적 가치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위해 국외여행을 자주 한 정열에 넘친 작가였다고 회고하고 있다.
장경화 광주시립미술관 분관장은 "고인은 뜨거운 예술과 투혼의 삶의 흔적을 남기고 이제 영산강과 무등산을 지키는 남도 하늘의 별이 되었다"며 "작품세계를 정리하고 예술적 성과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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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벼르던 전시회였는데...그만
시간을 놓치고 얼마나 아쉬워 했는지 모른다.
갤러리 근처를 지나는 길에  아직 붙어있는 날짜지난 현수막을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급한 발걸음을 돌렸다.
5일까지 연장한다는 안내문에 얼마나 기뻣는지...

마지막 유작전이라고 하니
이 기회를 놓치면 보지 못할 그림들을 마음으로 확인하는 이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생각해 본다.

작품 한점한점을 지나치지 못하고...붙잡힌 마음이 길을 잃고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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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다-존재  

 

The 7th Solo Exhibition
한      부      철


자연은 인간의 마음을 그대로 안아주는
어머니 품과도 같고
인생의 발려자 같음을 느낀다.

자연의 섭리 속에서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생명의 위대함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사색하게 된다.

척박한 들판에 피어오른 한 떨기 들꽃, 들판에 흔하게 피어있지만
이를 통해 평범함의 소중함과 존재감을 일깨우게 한다.
- 작가 작업노트에서


제1 전시
전시일정 : 2009년 4월 2일(목)~4월 8일(수)
장시장소 : 롯데화랑(광주광역시)

제2전시
전시일정 : 2009년 6월 10(수)~6월 16(화)
장시장소 : 갤러리라이트(서울 인사동 미림아트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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