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비스킷이 손에 들어온 날이 이후
일이 바쁘게만 돌아가는 것이 
비스킷과 친하게 지내는 것을 계속 방해하고 있다.
날마다 휴대하지만 내가 사용하는 것 보다
무엇일까? 하는 관심으로 보는 사람들이 더 많다.



사무실에서 함게 일하는 사람이
도착할때부터 관심을 보이더니
유심히 살피고 있다.
이것...아이에게 선물하면 책 읽기에 정말 좋겠다는
한마디도 잊지 않는다.



5월 장미의 계절이라고 한다.
일하는 사무실 가까이 장미원을 조성해 두고
시민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선물하는 학교가 있어서 좋다.

짬을 내 놀러간 장미원에 인파들이 넘치고
함께간 처남의 아이를 내려놓고
잠시 쉬는 틈에 내려놓은 비스킷에
급 관심을 가지는 아이가 이쁘기만 하다.

이 아이가 커 책을 볼 수 있을때 쯤이면
전자책도 일반화 되어
종이책과 비슷한 보급율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커다란 관심 속에 출시된 전자책 단말기 biscuit를 막상 받고도 
바쁜 일상에 제대로 된 사용법도 익히지 못하고 있었다.
겨울 무료로 제공해 주는 시 몇편 다운 받아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피는 수준에 머물다
본래 기능인 전자책 읽는 단말기 기능보다 mp3 가능을 먼저 사용하게 되었다. 
이렇게 되면 주객이 전도된 경우가 되는 것이 아닌지 모르지만~ ^^

많은 분들이 본래 기능인 전자책 단말기 기능에 초점을 맞출 것이기에 
나 역시 시간 나는 대로 그렇게 하겠지만 
우선 먼저 상용해 본 mp3 가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일주일에 두 번 씩 하는 대금공부에
늘 음을 제대로 내고 있는지 의심하고 있었는데
마침 biscuit에 mp3 가능이 있어서 흥미를 가지고 사용하게 되었다.
처음 보는 기기에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보여
인터파크 비스킷에 대한 홍보는 톡톡히 한것 같다. ^^
구매의사를 밝힌 사람도 있으니 체험단 보람도 있다.





인터파크에 연결된 온라인 상태에서도 전자책을 읽고 있는 동안에도 
뮤직플레이어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원래 전자책 단말기로 제작되었기고 mp3 기능은 부가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음악듣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자 하는 의도인 듯 싶다.
그렇기에 소리를 최대로 키워도 조금 작은 소리인듯 하다.
하지만 책읽기에는 적당한 소리의 크기다.





 

우선 내 pc에 담겨있는 음원을 다운받았다.
일반 mp3 다운절차보다 까다롭지 않게 다운 받을 수 있다.
뮤직플레이어 실해하는데 mp3 실행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실행해 봤다.





대중가요와 대금산조에 다른 국악까지 담아도 넉넉한 공간이다.
분류도 폴더를 따로 만들어 구분도 가능하여
특정 분야 음악을 찾아 듣기도 편하다.
반복기능과 전체 곡 다 듣기도 가능하다
다만, 스톱기능이 없는건지 아니면 찾지 못했는지 아쉽다.





더 좋은 것은 언제나 휴대 가능하기에
들고다니며 보고 싶은 책도 마음껏 보고 mp3 음악도 듣고
또 이렇게 바다위 낚사하면서도 
이 모든 것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입질조차 없는 낚시에서
biscuit이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조금은 요란스러운 날씨와 함께 한 4월이다.
봄꽃이 사람들의 마음에 들어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절이라
마음은 늘 밖으로 향하지만
애써 다잡아 보며 여전히 책과 함께한 시간들이다.


070(2010-4-3) 조선의 힘
오항녕 지음 | 역사비평사 | 2010년 2월

071(2010-4-5) 파우스트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 정경석 옮김 | 문예출판사 | 2003년 11월

072(2010-4-6) 타인의 얼굴
아베 코보 지음 | 이정희 옮김 | 문예출판사 | 2007년 5월

073(2010-4-7) 역사란 무엇인가
카 지음 | 권오석 옮김 | 홍신문화사 | 2006.05.30

074(2010-4-9) 현장은 역사다
정문태 지음 | 아시아네트워크 | 2010년 2월

075(2010-4-10)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노엘라 지음 | 나무수 | 2010.03.22

076(2010-4-10) 술짠
노희정 지음 | 책나무출판사 | 2009.02.1

077(2010-4-12) 을
박솔뫼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03.16

078(2010-4-12) 난 봄이면 입덧을 한다
황시은 지음 | 시선사 | 2008.11.25

079(2010-4-14)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
조지 오웰 지음 | 신창용 옮김 | 삼우반 | 2008.06.23

080(2010-4-16) 풍수의 한국사
이은식 지음 | 타오름 | 2010.04.07

081(2010-4-17) 역사를 속인 위대한 거짓말
윌리엄 위어 지음 | 임용한 옮김 | 타임북스 | 2010.04.06

082(2010-4-19) 마음을 비우면 세상이 보인다
달라이 라마 지음 | 공경희 옮김 | 문이당 | 2010.03.25

083(2010-4-19) 모래의 여자
아베 코보 지음 |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1.11.10

084(2010-4-20) 고독한 군중
데이비드 리스먼 지음 | 이상률 옮김 | 문예출판사 | 1999.11.01

085(2010-4-22) 한국사의 천재들
신정일 지음 | 박광성 옮김 | 생각의나무 | 2006.05.10

086(2010-4-23) 자기앞의 생
에밀 아자르 지음 | 지정숙 옮김 | 문예출판사 1999.05.20

087(2010-4-23) 나는 노비로소이다
임상혁 지음 | 너머북스 | 2010.02.19

088(2010-4-24) 조선유사
박영수 지음 | 살림Friends | 2010.03.30

089(2010-4-26) 달과 6펜스
윌리엄 서머셋 모옴 지음 | 안흥규 옮김 | 문예출판사 | 1999.07.20  

090(2010-4-27) 반 고흐 영혼의 편지
빈센트 반 고흐 지음 | 신성림 옮김 | 예담 | 2005.06.20

091(2010-4-28) 차우셰스쿠
에드워드 베르 지음 | 유경찬 옮김 | 연암서가 | 2010.04.15

092(2010-4-29) 황후 삼국지
신명호 지음 | 다산초당 | 2010.04.13

093(2010-4-30) 핼리혜성과 신라의 왕위쟁탈전
서영교 지음 | 글항아리 | 2010.04.16


분주한 마음에 책을 손에 들지 못할것 같았는데
이제는 습관처럼 책을 손에들고
그리 급하지 않은 마음으로도 제법 읽었다.

계획으로는 조선역사와 철학에 관한 책을 읽으려 했는데
여의치 않아 다양해진 경향을 보인다.
반가운 것은 아베 코보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조선의 힘
한국사의 천재들
조선유사
황후 삼국지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반 고흐 영혼의 편지

모래의 여자
타인의 얼굴

기억에 남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지난 3월은 여기저기서
기쁜 소식을 연달아 접해서였는지
책을 읽어가는 마음이 한결 좋았다.
그 힘을 몰아 다시 시작하는 4월
새로운 세상과 만남을 준비한다. 

-----------


박솔뫼 저 | 자음과 모음

타인의 얼굴
아베고보 지음 | 이정희 역 | 문예출판사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노엘라 저 | 나무 수

술짠
노희정 저 | 책나무출판사

풍수의 한국사
이은식 저 | 타오름

고독한 군중
데이비드 리스먼 | 이상률 역 | 문예출판사

---------

비와함께 4월을 시작한다.
4월 1일 나에게 온 책이다.
6권의 각기 다른 책이 한꺼번에 온 것은 처음이다.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시간이다.
봄은 마음이 먼저 알아 자꾸 몸을 밖으로 내 몰기 일쑤다.
그 유혹을 적절하게 조절하며 
책이 가져다 주는 세로운 세상과 만나야겠다.

4월 기분 좋은 시작이기에 책과 함께 열어가는 시간 기대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3월 함께한 책

자연이 변화무쌍함을 보여주는 봄이 오는 길목에서 
나와 함께한 책들이다.
한달 동안 홍루몽, 오랫만에 손에 든 12권짜리 전집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읽힌 유명한 작품이기에
기대하는 바가 자못 컷는데...처음 읽어가는 동안
편협된 시각으로 인해 온전히 읽은 느낌은 아니다.
언제 다시 기회가 있을지 미지수지만
그 느낌을 다시 확인해 보고 싶은 책이다.

3월엔 새로운 작가들을 만난 느낌이다.
접하는 책들은 대부분 새로운 저자들이 대부분이지만
유독 기억에 남는 저자가 있다.
강신주, 현대사상사에 대한 저자의 새로운 시각과
대중과 철학의 만남을 시도하는 노력에
뜻밖의 인물을 만난 듯 기분좋은 책읽기가 되었다.


047(2010-3-2) 보이지 않는 인간 1
랠프엘리슨 지음 | 송무 옮김 | 문예출판사 2007.02.15

048(2010-3-3) 보이지 않는 인간 2
랠프엘리슨 지음 | 송무 옮김 | 문예출판사 2007.02.15

049(2010-3-5) 홍루몽 1
조설근 지음 | 안의운 옮김 | 청계 2007.01.25

050(2010-3-6) 홍루몽 2
조설근 지음 | 안의운 옮김 | 청계 2007.01.25

051(2010-3-8) 홍루몽 3
조설근 지음 | 안의운 옮김 | 청계 2007.01.25

052(2010-3-8) 홍루몽 4
조설근 지음 | 안의운 옮김 | 청계 2007.01.25

053(2010-3-10) 천자문, 그 뿌리와 동양학적 사유
강상규 저 | 어문학사 | 2010년 02월

054(2010-3-12) 신라를 뒤흔든 16인의 화랑
이수광 저 | 풀빛 | 2010년 03월

055(2010-3-15)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 우리 시에 비친 현대 철학의 풍경
강신주 저 | 동녘 | 2010년 02월

056(2010-3-17) 말테의 수기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 | 박환덕 역 | 문예출판사 | 2007년 01월 

057(2010-3-18) 홍루몽 5
조설근, 고악 공저 | 안의운,김광렬 공역 | 대돈방 그림 | 청계 | 2007년 01월

058(2010-3-19) 홍루몽 6
조설근, 고악 공저 | 안의운,김광렬 공역 | 대돈방 그림 | 청계 | 2007년 01월 

059(2010-3-19) 홍루몽 7
조설근, 고악 공저 | 안의운,김광렬 공역 | 대돈방 그림 | 청계 | 2007년 01월 

060(2010-3-20) 홍루몽 8
조설근, 고악 공저 | 안의운,김광렬 공역 | 대돈방 그림 | 청계 | 2007년 01월 

061(2010-3-22) 홍루몽 9
조설근, 고악 공저 | 안의운,김광렬 공역 | 대돈방 그림 | 청계 | 2007년 01월 

062(2010-3-22) 홍루몽 10
조설근, 고악 공저 | 안의운,김광렬 공역 | 대돈방 그림 | 청계 | 2007년 01월 

063(2010-3-23) 라쇼몽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저 | 김영식 역 | 문예출판사 | 2008년 04월 

064(2010-3-23) 홍루몽 11
조설근, 고악 공저 | 안의운,김광렬 공역 | 대돈방 그림 | 청계 | 2007년 01월 

065(2010-3-22) 홍루몽 12
조설근, 고악 공저 | 안의운,김광렬 공역 | 대돈방 그림 | 청계 | 2007년 01월 

066(2010-3-26) 책에 미친 청춘
김애리 | 미다스북스 | 2010/02/25

067(2010-3-27) 조계종 표준 금강경 바로 읽기
지안 저 | 조계종출판사 | 2010년 03월

068(2010-3-30) 방법서설 : 정신지도를 위한 규칙들
르네 데카르트 저 | 문예출판사 | 1997년 10월

069(2010-3-31) 아버지의 눈물
김정현 저 | 문이당 | 2010년 01월

---------------

3월 한달 함게한 책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책으로는
단언코 홍루몽이지만 그보다 

랠프엘리슨의 보이지 않는 인간1, 2
강신주의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 우리 시에 비친 현대 철학의 풍경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라쇼몽
정도다.

새로운 저자를 통해 바라보는 새로운 세상은
내게 늘 설레임을 가져다 주기에
책과 더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