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_읽는_하루


풀꽃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을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나태주의 시 '풀꽃2'다. 계절의 시간과는 상관없이 봄은 언제나 더디온다. 긴 겨울을 건너온 탓도 있지만 봄을 맞이하는 마음 속에 '알아가는'이 있기 때문이다. 봄은 무엇을 알기 위한 시간이다.


'시 읽는 하루'는 전남 곡성의 작은 마을 안에 있는 찻집 #또가원 에 놓인 칠판에 매주 수요일 올려집니다.


#곡성 #곡성카페 #수놓는_농가찻집 #핸드드립커피
전남 곡성군 오산면 연화리 41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