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나눔의 중심'


人之相知
貴在知心


사람이 서로를 앎은 
귀함이 마음을 알아주는 데 있다.


알고 지낸 햇수가 중요하지 않다.
마음에 달려 있다.


*명나라 때 사람 장호張灝의 '학산당인보'學山堂印譜의 내용을 담은 정민의 '돌 위에 새긴 생각'에 나오는 전각과 그에 관한 풀이다.


*사람 사귐의 모습이 달라진다. 지근거리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오랜시간에 걸쳐 소통하는 것을 사귐의 바탕으로 하는 것은 여전해 유효하고 강력한 방법이다. 여기에 더하여 한번도 만나지 않고서도 공유한 시간과 공간이 일천함에도 사귐의 정이 깊어지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사람 사귐의 중심에는 마음의 공감과 소통이 있다. 정성을 다한 진솔한 마음을 나눈다는 것은 시 공간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같은 곳을 향하는 마음과 마음이 소통하는 일이다. 문자 하나 단어 하나에도 담긴 감정과 뜻을 정성을 다해 서로에게 다가가는 이 수고로움이 알고 지낸 시간 보다 중요한 것이다.


정성을 가득 담아 내게 오는 귀한 마음, 정성을 다해 받는다. 그 마음 나눔의 중심이 지금 이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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