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진범'
가을로 가는 숲 속에서 독특한 생김새로 유독 눈을 사로잡는 꽃들이 있다. 그 선두에 투구꽃이 그것이며 생긴 모양으로 보면 진범 역시 한몫 한다.


연한 노랑색의 꽃이 오리를 닮은듯 독특한 모양으로 꽃대 끝에 모여 봉우리를 이루며 피었다. 보기에 따라서는 오리들이 떼로 모여있는듯 보이기도 한다. 비슷한 꽃으로 진범이 있는데 진범은 꽃 색깔이 연한 자주색인데 비해 흰진범의 꽃은 흰색이다.


진범이라는 이름은 사연이 많아 보인다. '오독도기'라고 하던 것을 일제강점기 때 한자로 옮기면서 '진범秦范'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진범을 진교라고도 하는데 진교란 진秦나라에서 많이 생산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뿌리가 그물처럼 서로 얽혀 있다는 뜻으로 교자를 써서 진교라고 했다고 한다.


투구꽃과 같은 종류로 분류되는데 이것으로부터 유래한 것인지는 모르나 꽃말이 '용사의 모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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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랑 2017-10-12 12: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감상하고 갑니다~ 정말 작은 새들이 앉아 있는것 같아요.

무진無盡 2017-10-12 18:28   좋아요 1 | URL
세상에 어느것 하나 같은게 없더라구요. 사람도 마찬가지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