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쑥 솟아 올라 층층이 꽃을 피웠다. 길다란 종모양도 눈에 들지만 삐쭉 삐져나온 꽃술이 특이하다. 돌려나며 피는 꽃이 층을 이루는 것으로부터 이름을 얻었다.
'백 가지 독을 풀 수 있는 것은 오직 잔대뿐'이라며 예로부터 인삼, 현삼, 단삼, 고삼과 함께 5가지 삼 중 하나로 꼽을 만큼 귀한 약재로 사용되어온 식물이라고 한다.
잔대, 왕잔대, 진퍼리잔대, 흰잔대, 톱잔대, 털잔대, 층층잔대, 숫잔대, 두메잔대, 당잔대, 넓은잔대 등 50여가지가 있다고 한다. 그 모든 것을 구분한다는 것이 내겐 요원해 보인다.
'백 가지 독을 풀 수 있다'는 것으로 부터 얻은 것인지 '감사'와 '은혜'라는 꽃말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