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달을 보자고 뜰로 내려서는데 산을 넘어온 아침해와 눈맞춤이다. 늦은 것인지 때를 놓친 달은 보지못하고 사나움을 갖추기 전 아침해가 부드럽게 얼굴을 감싼다. 그 햇살의 부드러움이 닿는 곳에선 뭇 생명들이 꿈들거리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그믐달의 윙크를 만나기 위해 다시 한달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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