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 反映
출근길 물끄러미 바라본다. 언제 모내기를 할지 모르니 눈에 담을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차를 세우고 물에 세겨진 그림자의 멈춤에 눈맞춤이다.

그림자 혹은 반영, 대상과 빛의 작용으로 인한 모습으로 다른 것에 영향을 받아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니 대상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스치는 풍경과 발걸음의 멈춤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대상에 비추어 나를 보는 것, 모든 것의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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