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발견'
-신정일, 푸른영토

"촌각을 다투면서 변하는 마음, 그 마음이 하늘의 마음이기도 하고 땅의 마음이기도 하다. 그 마음을 다잡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대에게 묻는다. 그대의 마음은 하루에 얼마나 여러 번 변하고, 그대에겐 마음의 문을 열어 둘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새로 쓰는 택리지'로 우리땅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던 문화사학자 신정일의 새로운 책이다.

사람의 마음은 손바닥을 뒤집는 것보다도 쉽게 변하지만 반면에 한번 마음 먹으면 바늘 꽂을 틈도 없이 닫히고 만다. 한 사람의 마음은 저 혼자 요동치기보다는 사물이나 사람과의 관계로부터 비롯된다.

신정일의 '마음의 발견'은 바로 관계로부터 시시각각 변하는 마음에 주목하고 있다. 어떤 발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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