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나리'
그늘진 숲에서 무리를 지어 자란다. 작고 여린 식물들이 사는 방법 중 하나가 무리를 지어 삶의 터전을 확보하는 것도 포함된다.


나리꽃은 한자로는 백합이라고 하는데, 꽃이 크면서도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비해 애기나리는 꽃은 나리꽃 같지만 키가 작아 애기나리라고 불리는 풀이다. 작고 여린모습이 앙증맞기까지 하다. 나리꽃 중에서 가장 먼저피어 앞으로 피어날 나리꽃들에 대한 기대를 부풀게 한다.


애기나리와 비슷한 큰애기나리는 애기나리에 비해 키가 크며, 가지가 나누어지고 꽃이 가지 끝마다 보통 2~3송이씩 피어서 구분이 어렵지 않다.


하나 하나를 봐도 앙증맞아 보기에도 좋지만 숲 속 애기나리들의 무리지어 피어있는 모습은 한층 더 정겨운 모습을 보여준다. '요정들의 소풍', '깨끗한 마음'이라는 꽃말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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