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신영복 유고, 돌베개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강물따라 가고싶어 강으로 간다
강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넓은 세상 보고싶어 바다로 간다

가까이 두고 표지의 글씨만 읽다가 이제서야 첫장을 열어간다. 읽어가기에 마음 다짐이 필요했나 보다.

신영복 선생(1941~2016)이 생전에 신문과 잡지 등에 기고한 글들을 모아 재구성한 책이다. 서문을 대신하여 신영복 선생의 오랜 벗이자 제자인 성공회대학교 김창남 선생의 글 '신영복 선생의 말과 글-참 스승의 의미'와 고인의 생애를 약술한 '신영복 연보'가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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