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괭이밥'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물 보면 크게는 두가지 반응을 보인다. 이쁘게 찍은 사진보다 실물이 주는 감동이 커 환호성을 지르거나 그 반대인 경우가 그것이다. 대부분의 사진은 주변 구성요소를 배재하고 주인공을 돋보이게끔 주목하여 찍기 때문에 왜곡된 인상을 심어주는 경우가 많다. 하여, 막상 야생에서 실물을 보고도 몰라보는 일이 생기곤 한다.


큰괭이밥은 야생이나 사진이나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비슷하다. 첫만남에서 단번에 알아보았다. 다른 이르게 피는 봄꽃들에 비해 요란하게 꾸미지 않았으면서도 은근히 매력적인 그 순수함에 흠뻑 빠지게 되었다.


괭이밥이라는 이름은 고양이 밥이라는 뜻으로, 실제로 고양이가 먹는다고 한다. 큰괭이밥은 괭이밥보다 잎이 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은 4~5월 흰색으로 피는데, 꽃잎 가운데 붉은색 줄이 여러 개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큰괭이밥은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시들 무렵 잎이 올라오는 것이 다른 점이다.


우리나라에는 괭이밥속에 포함되는 종류로 애기괭이밥, 큰괭이밥, 괭이밥 세 가지가 있다. 흔히 사랑초라고도 불리우는 괭이밥의 '당신을 버리지 않음'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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