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공간이 어우러져 만들어준 찰라에 시선이 멈추었다. 마음에 구멍을 내는 것이 창窓이라고 한다면 틈을 통해 들고나는 시선 역시 가로막힌 곳에 구멍을 내는 창窓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왜 이런 틈에 자주 주목하는 것일까? 어쩌면 스스로를 가뒀던 공간에서 이제는 밖으로 향하고 있는 감정과 의지를 은연중에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에 생각이 미친다. 

틈은 세상이 서로 들고나는 통로이기도 하지만 시간과 공간이 격변을 일으키는 곳이기도 하다. 지금 내가 주목하는 저 틈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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