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黎明
문득 여기의 이순간을 마주하고 싶었다. 까닭모를 충동이 일어 서둘러 집을 나서 들판 한가운데서 맞이한 아침이다. 산을 넘어온 해를 마주하며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번지는 빛처럼 아득하게 깨어나는 하루가 몸과 마음에 그대로 스며든다. 

잠시 머물며 길게 호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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