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이 깃들어 있음을 담아두고 싶었다. 들고나는 누구든 보면서 살포시 미소지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 때문이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고 염두에만 두었던 일이 나무를 만지면서 문득 먼 곳의 사진 한장이 그 생각을 깨우고 지나갔다. 하여, 버려진 나무를 모아 만들었다.

닮은듯 닮지않은 다른 마음이겠지만 나무를 골라 자르고 깎아 달아둔 마음은 서로 통하리라. 그 마음을 알았을까. 마침 새벽에 내린 눈이 쌓여 따스한 미소를 담은 정겨운 풍경을 보여준다. 

이렇게 시간이 겹으로 쌓이면 하나의 이야기가 엮어지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