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화迎春花'
이른 봄나들이에 지리산 기슭 어느 마을입구 높다란 담장에서 늘어진 모습으로 만났다. 개나리도 아닌 것이 노랗기는 더하고 피기도 개나리 보다도 서두른다. 봄 색을 대표하는 노오란 색으로 따스하고 환하다. 봄 맞이하는 마음이 너 같기만하길 바래본다.


꽃모양이 비슷해보이는 개나리는 네 갈래의 꽃잎이고 영춘화는 6장의 꽃이 완전히 다르다. 영춘화는 개나리 보다 먼저 꽃이 퍼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 중의 하나이다.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는 뜻에서 영춘화라고 하는데, 일본에서는 매화처럼 꽃이 빨리 핀다고 황매하고, 서양에서는 겨울 자스민이라고 부른다.


집으로 드나드는 골목길 담장 위에 심어서 이 꽃으로 봄마중할 생각으로 우선 땅에 심었는데 때마침 꽃을 피웠다. 봄이 지나면 담장위로 올려줘야겠다. 봄의 마음처럼 '희망'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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