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만 잔뜩 잡더니 병아리 눈물만큼 오다 말았다. 구름에 싸인 달빛이 눈에 닿기에도 민망할 정도지만 그래도 눈은 왔다. 하늘의 구름이 제 무게를 다 내려놓지 못했으니 눈에 대한 기대를 접지 않아도 될 것이다.

깊어가는 밤만큼이나 적막 또한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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