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늦봄 날씨라고 투덜대다 금세 찬바람 좀 인다고 잔뜩이나 움츠러드는 마음에 종재기만큼 햇살이 스며든다. 그 조그마한 볕에도 풀어지는 속내가 계면쩍어 애먼 소나무만 쓰다듬다 피식 웃고 만다.

붉은 소나무가 산을 넘기 전 햇볕 한 줌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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