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님이라도 오시는 걸까? 까치보다 더 먼 곳을 바라보며 아침해를 맞이하는 까치의 마음에 슬그머니 기대어 본다. 높은 곳에 올라 없는 모가지를 하늘끝까지 내밀어 본다고 더디오는 소식이 걸음을 빨리하지 않으리라는 것쯤은 알고도 남지만 아직은 그리움이 가슴에 넘치는 사람의 마음이 느긋할 수 없다는 것도 안다.

동쪽을 향한 까치가 기다림이 아침해는 아닐 것이다. 그대, 어디쯤이나 오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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