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붉어짐을 스스로 경계하여 용납하지 않았지만 때론 그런날이 필요함까지 부정하지는 않는다. 어쩌면 속내는 그 붉어짐을 부르지만 애써 멀리하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년 중 행사처럼 얼굴이 붉어진 날이다.

살다보면 그런날 있듯 오늘 저녁노을처럼 딱 닮은 내 모습이다. 낯설지만 느긋해지는 마음이 불편하지는 않다. 

간혹, 오늘 저녁노을처럼 붉어져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