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파릇한 새싹으로 한여름 시원한 그늘로 갈색으로 빛나는 가을단풍에 묘한 열매와 눈내리는 겨울 시원스런 자태까지 사계절 내내 주목 받기에 충분하다.
메타세쿼이아는 메타세쿼이야속의 유일한 현생종으로 중국 중부지방의 깊은 골짜기가 원산지이다. 작은 가지와 잎은 줄기를 따라 끝에서부터 쌍으로 난다.
메타세쿼이아는 은행나무와 함께 화석나무로 유명하다. 세쿼이아보다는 조금 다른 특성을 가진 나무란 뜻으로 접두어 메타를 붙여 메타세쿼이아란 새로운 이름을 만들었다. 200~300만 년 전 지구상에서 없어진 것으로 알았던 메타세쿼이아가 지금도 살아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물가에서 잘 자라는 삼나무'란 의미로 중국 이름은 '수삼(水杉)'이며, 북한 이름도 '수삼나무'다. 메타세쿼이아라는 영어식 긴 이름보다 간편하고 생태도 쉽게 짐작이 가는 '수삼나무'로 부르면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