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
-박세연, 북노마드

잔盞 : 차나 커피 따위의 음료를 따라 마시는 데 쓰는 작은 그릇. 손잡이와 받침이 있다.

일상에서 흔하게 접하는 그 잔이 맞다. 주역이 아닌 조연이자 도구로 쓰이지만 때론 주목의 대상이 되어 목적이 되기도 한다. 

"커피를 마시건, 홍차를 마시건 우리는 그 시간을 마시는 거라고. 맛과 색, 그리고 향뿐만 아니라 찻잔 위로 흐르는 삶의 이야기가, 고되지만 씩씩하게 견디는 삶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거"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박세연의 첫 에세이다. '잔'에 주목하여 '잔'과 함께하는 시간에 담긴 감정과 의지를 담았다. 일러스트와 일상의 소소한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은 감성적인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가 어우러져 다시 작품이 된다.

표지를 벗겨 펼치면 그 속에 다양한 잔들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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